'뺑소니' 김호중, 경찰 조사 중 1500만원 기부했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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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경찰 조사 중이던 지난 5월 노숙자 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호중은 지난 5월 서울역 노숙자 임시보호시설에 운영비 1500만원을 기부했다.
당초 김호중은 이 시설에서 노숙자 250명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밤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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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경찰 조사 중이던 지난 5월 노숙자 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호중은 지난 5월 서울역 노숙자 임시보호시설에 운영비 1500만원을 기부했다. 해당 시설은 서울시 지원을 받아 노숙인들을 위한 점심·저녁 식사 제공 및 관련 쉼터를 운영 중이다.
당초 김호중은 이 시설에서 노숙자 250명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었다. 그러나 뺑소니 사고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되자 시설 측에 식사 운영 비용으로 15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밤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해 오던 김호중은 수사망이 좁혀지자 결국 사고 열흘 만에 "음주운전을 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시인했다.
이후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를 포함해 김호중을 검찰에 넘겼지만, 검찰 기소 단계에서 빠졌다.
현행법상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에서 정확한 음주 수치가 특정돼야 음주운전 혐의로 처벌할 수 있는데, 김호중이 사고 직후 음주 측정을 회피해 사고 시점의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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