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고 썩고' 채소·과일값 비상… 호우로 축구장 1900개 면적 잠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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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우로 축구장 약 1900개에 달하는 면적에서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하며 채소와 과일값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내린 비로 인한 전국의 농작물 침수 면적은 19일 오후 6시 기준 1353.7㏊(헥타르·1㏊는 1만㎡)였다.
농작물 피해 면적이 가장 큰 곳은 충남으로 906㏊가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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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내린 비로 인한 전국의 농작물 침수 면적은 19일 오후 6시 기준 1353.7㏊(헥타르·1㏊는 1만㎡)였다. 이는 축구장(0.714㏊) 약 1900개에 해당한다.
농작물 피해 면적이 가장 큰 곳은 충남으로 906㏊가 침수됐다. 이어 전남(289㏊), 경기(121㏊) 등 순이었다. 농작물 품목별로 보면 벼가 115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매일 회의를 열어 농작물 품목별 주산지의 피해 상황과 복구 계획, 병해충 방제, 농가 현장 기술지도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정체전선의 영향이 계속되고 있고 장마 후 고온이 지속될 경우 채소류 생육이 급격히 저하되기 때문이다. 또 농작물재해보험 손해 평가를 조속히 마치고 재정식(재파종)을 지원해 농산물 수급을 조기에 안정시킬 방침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강수로 피해가 누적된 상황에서 이번 주말까지 전국적으로 최대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된 만큼 농가와 유관기관 등은 배수로 정비, 취약 시설 점검, 병해충 예방을 위한 약제 살포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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