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내륙·산지 밤부터 시간당 30~50㎜ 폭우…"야영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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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20일 강원지역은 밤부터 영서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50㎜의 물폭탄이 예고되면서, 계곡 인근 야영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원주와 횡성 등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5㎜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영서내륙과 산지는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해당지역 피서객은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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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주말인 20일 강원지역은 밤부터 영서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50㎜의 물폭탄이 예고되면서, 계곡 인근 야영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원주와 횡성 등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5㎜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춘천을 포함한 중부내륙에도 빗방울이 시작되고 있다.
이날 밤부터 경기권에 위치한 비구름대가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저녁부터 강원 전역으로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영서내륙·산지 30~100㎜, 많은 곳 최대 120㎜다. 같은 기간 동해안은 5~30㎜의 강수량을 보이겠다.
이에 따라 영서내륙과 산지는 이날 밤 중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북한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한탄강 등 북부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보여 인근 주민은 하천 주위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산사태나 토사유출 가능성도 커졌다.
실제 이날 오전 6시 55분쯤 강원 인제 서화면 심적리의 한 도로에 100톤가량의 낙석과 토사가 유출돼 서화면~해안면 구간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특히 영서내륙과 산지는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해당지역 피서객은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비로 하류에서도 물이 불어날 수 있어 계곡 인근 야영을 자제해야 한다"며 "산사태나 토사 유출, 시설물 붕괴 우려가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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