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김주형·맥길로이·디섐보 등 줄줄이 컷탈락 [PGA 메이저 디오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우승을 차지한 지난해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존 람(스페인),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공동 2위로 우승 경쟁한 김주형(22)이 올해 디오픈에서 예상보다 일찍 가방을 챙겼다.
김주형은 1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385야드)에서 열린 제152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700만달러)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단 하나의 버디 없이 6오버파 77타를 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우승을 차지한 지난해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존 람(스페인),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공동 2위로 우승 경쟁한 김주형(22)이 올해 디오픈에서 예상보다 일찍 가방을 챙겼다.
김주형은 1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385야드)에서 열린 제152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700만달러)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단 하나의 버디 없이 6오버파 77타를 쳤다.
이틀 동안 11오버파 153타를 써낸 김주형은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티샷과 세컨드샷 실수로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한 6번홀(파5)에서 보기를 적었고, 티샷을 페어웨이 벙커로 보낸 7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했다.
8번홀(파3)에선 그린을 둘러싼 3개 벙커에 차례로 빠진 뒤, 네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한번에 2타를 잃었다.
후반 들어 11번홀(파4)과 16번홀(파5)에서도 각각 보기로 홀아웃했다.
김주형은 이날 드라이브 정확도 50%, 그린 적중률 33.3%의 샷감을 보였다.
올해 극적으로 US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이날 보기 5개에 버디 1개로 4타를 잃었고, 이틀 동안 9오버파 151타를 적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도 메이저 우승 사냥에 제동이 걸렸다.
이날 이븐파로 출발한 맥길로이는 3~6번홀에서만 6타를 잃었다. 특히 4번홀(파5)에서 잇따른 샷 실수가 나왔다. 다섯 번째 샷은 그린 사이드 벙커에 들어가는 등 여섯 번째 샷만에 공을 그린에 올려 트리플보기를 기록했다.
후반 들어 파 세이브를 이어간 맥길로이는 14번홀(파3)과 16번홀(파5) 버디를 골라냈으나, 컷 기준선에는 미치지 못했다. 결국 김주형과 같은 타수로 컷 탈락 쓴맛을 봤다.
2016년 같은 코스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열린 디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본 대회 최소타와 최다언더파 기록을 세운 헨린 스텐손(스웨덴)도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들 외에도 디오픈 3회 우승자 타이거 우즈(미국)와 세계랭킹 6위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2022년 디오픈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호주), 현재 페덱스컵 랭킹 7위 사히스 티갈라(미국), 그리고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등이 컷 탈락했다.
이로써 1, 2라운드 같은 조에서 동반 경기한 김주형, 브라이슨 디섐보, 루드비그 오베리 3명 모두 3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병훈 디오픈 챔피언십 2R 공동 38위…김시우 54위, 임성재 69위 [PGA 메이저] - 골프한국
- '벙커에 빠진' 타이거 우즈, 로열 트룬 이틀간 경기력 어땠나? [PGA 메이저 디오픈] - 골프한국
- '유럽 경험 있는' 김민규·왕정훈, 디오픈 2R 공동 18위…송영한 54위 [PGA 메이저] - 골프한국
- 라우리, 디오픈 2R 단독1위 질주…세계1위 셰플러 4위에서 추격 [PGA 메이저] - 골프한국
- '역대급' KLPGA 투어, 올해 총상금 305억원…33개 대회 일정 발표
- 박인비, 긴 공백에도 세계랭킹 4위로 상승…박민지는 17위로 도약
- '세계랭킹 1위 향한' 고진영, 새해 첫 주 넬리코다와 0.07점차
- 임성재·김시우·이경훈, PGA 새해 첫 대회 '왕중왕전' 출격
- 람·모리카와·디섐보·켑카·미켈슨 등 하와이에서 화려한 샷 대결 [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