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박지윤, 청룡 인기상에 뭉클 소감 "아이들 언제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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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지윤이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인기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지윤은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어제 오랜만에 개운하게 두다리 뻗고 잠을 잤다"라고 적었다.
박지윤은 지난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티르티르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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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방송인 박지윤이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인기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지윤은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어제 오랜만에 개운하게 두다리 뻗고 잠을 잤다"라고 적었다. "한참 동안 울리는 축하 메세지, 톡 알림에 답장을 드리고 나서요.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지윤은 "어릴 때부터 추리소설을 서랍 속에 숨겨두고 보던 제가 어느덧 추리 퀸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됐다. 선배님(윤현준 PD)이 아니었다면 진짜로 내가 하고 싶고 잘하는 방송이 무엇인지 몰랐을텐데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종연 피디님 공백을 채우는 것도 부담이었을텐데 개인사로 다음 시즌을 못하겠다 폭탄 던진 언니에게 '언니가 없는 게 더 큰 리스크'라고 상여자처럼 잡아준 임수정 피디도 너무 고맙고 애썼다. '여추반3' 같이 완주해준 반 친구들도 고맙고, 사랑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예능을 하면서 지상파 케이블에서 멀어져갈 때 요즘은 방송에 왜 안나오냐 하시면 내심 서운하기도 했지만, 어제 10년 만에 선 시상식에서 인기상이란것도 받고보니 OTT 예능을 하길 잘했다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녀들을 언급하면서 "엄마가 얼른 비행기 타고 내려가서 트로피 보여줄게. 언제나 사랑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지윤은 지난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티르티르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 박지윤은 크라임씬 시즌1~3(2014~2017)에 이어 올해에도 '크라임씬 리턴즈'에서 활약했다.
박지윤은 방송인 최동석과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했다. 슬하에 1남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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