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유스 대회] 요코하마 U15의 수비가 인상적인 이유, 정확한 몸싸움과 빠른 스텝

손동환 2024. 7. 20.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요코하마 U15의 수비가 인상적이었다.

요코하마 B-커세어(일본 B리그, 이하 요코하마)는 20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KCC 2024 KBL YOUTH CLUB 농구대회 in 청춘 양구 U15 예선전에서 수원 KT를 54-30으로 이겼다.

요코하마가 속도전에서 KT를 앞섰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했기 때문.

그렇지만 요코하마는 풀 코트 프레스와 빼앗는 수비로 KT 턴오버를 유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요코하마 U15의 수비가 인상적이었다.

요코하마 B-커세어(일본 B리그, 이하 요코하마)는 20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KCC 2024 KBL YOUTH CLUB 농구대회 in 청춘 양구 U15 예선전에서 수원 KT를 54-30으로 이겼다. 3승 1패로 예선 리그를 종료했다.

요코하마는 1쿼터에 고전했다. KT 선수들과 피지컬 싸움에서 밀렸기 때문. 힘싸움을 하지 못한 요코하마는 5-9까지 밀렸다.

그러나 요코하마는 빠른 발로 KT의 피지컬을 무력화했다. KT보다 빠르게 KT 림으로 접근. 소타 고바야시(173cm, G)가 특히 돋보였다. 고바야시가 속공과 돌파로 연속 득점. 요코하마는 12-11로 기선을 제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요코하마 선수들의 득점 속도가 2쿼터 들어 느려졌다. 요코하마가 속도전에서 KT를 앞섰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했기 때문. 결과를 내지 못한 요코하마는 2쿼터 종료 2분 47초 전 17-18로 밀렸다.

그렇지만 요코하마는 풀 코트 프레스와 빼앗는 수비로 KT 턴오버를 유도했다. 그리고 코다이 츠루오카(172cm, G)가 KT 림 근처에서 연속 득점. 요코하마는 츠루오카 덕분에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25-18로 전반전을 마쳤다.

흐름을 바꾼 요코하마는 3쿼터 첫 3분을 지배했다. 빼앗는 수비로 KT의 턴오버를 연달아 유도. 3쿼터 시작 3분 만에 두 자리 점수 차(33-23)를 만들었다.

또, 요코하마는 KT의 피지컬에 적응한 듯했다. 무엇보다 KT의 강한 몸싸움과 빠른 돌파에도, 실린더를 정확히 지켰다. 모든 선수들이 몸통 그리고 하체만으로 KT의 공격을 버틴 것. 이는 불필요하게 손을 사용하는 KT 선수들과 대조됐다.

키요시 미야코 요코하마 U15 감독의 철학이 크다. 미야코 감독은 “개인적으로 수비를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수비 기본기를 많이 연습시킨다”고 이야기했다. 선수들이 감독의 철학을 잘 이해한 듯했다.

경기를 지켜본 한 관계자도 “몸통으로만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하고, 사이드 스텝으로 수비 경로를 막는다. 실린더 원칙을 정확히 지킨다. 게다가 선수들 대부분이 상대 공격 경로를 예측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 선수들의 낮은 신장과 왜소한 피지컬이 문제되지 않는다. 한국의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다”며 요코하마 선수들의 수비력을 높이 평가했다.

수비의 정석을 보여준 요코하마는 3점까지 선보였다. KT와 간격을 더욱 벌렸다. 승리를 빠르게 확정했다. 결승에 도전할 자격을 얻었다. 준결승 상대는 서울 SK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