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2연승’ 중앙대 양형석 감독 “선수들이 여기에 안주하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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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가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중앙대는 20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87-51로 승리했다.
중앙대 양형석 감독은 "비교적 손쉬운 승리라고 생각한다. 예선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고, 결선도 있다. 선수들이 여기에 안주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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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는 20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87-51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리며 36점차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거둔 중앙대는 이날 저녁 7시에 열리는 경희대, 성균관대 경기 결과에 따라 결선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중앙대 양형석 감독은 “비교적 손쉬운 승리라고 생각한다. 예선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고, 결선도 있다. 선수들이 여기에 안주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날 중앙대는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선발로 임동언과 김두진을 함께 내세워 스피드를 살렸고, 서정구와 서지우를 번갈아 가면서 투입하기도 했다. 들어가는 선수마다 제 몫을 하며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상대팀 최준환이 부상으로 빠졌다. 수비를 고려해서 임동언과 김두진을 먼저 투입했다. 그리고 서지우와 서정구를 교체 선수로 활용했다. 서지우, 서정구도 외곽 수비를 못하는 선수들이 아니다. 조금 더 여유 있게 경기 운영을 하기 위해 다양한 라인업을 내세웠다.” 양형석 감독의 말이다.
완벽한 승리였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다. 3점슛 성공률이 24%에 그친 것. 17개를 시도해 4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중앙대가 좀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기 위해서는 외곽슛 성공률을 끌어올려야 한다.
이에 대해 양형석 감독은 “손쉬운 승리였지만 상대팀에 부상 선수가 있고, 정상 컨디션도 아니었다. 외곽 플레이가 좀 더 정교해질 수 있도록 다시 준비해야 한다. 오늘(20일) 결선 진출이 결정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계산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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