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의협 전 임원 추가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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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혐의를 받는 김택우 전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이 경찰에 다시 출석해 조사받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20일)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된 김택우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을 4차 소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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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혐의를 받는 김택우 전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이 경찰에 다시 출석해 조사받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20일)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된 김택우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을 4차 소환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오늘 경찰에 출석하면서 “전공의 사직에 대해 비대위든 의협이든 실질적으로 사주하거나 종용한 점이 없다는 게 사실로 드러났다”며 “그런데도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 무리한 짜맞추기식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 정책을 원점에서 재논의해야만 전공의들이 다시 현장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임현택 의협회장 등과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하고, 업무방해를 교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김 전 위원장이 의대 정원 증원 반대 궐기대회에서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위반하는 발언을 했다며, 지난 3월 의사 면허 정지 처분을 내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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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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