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도왔다’…인니 발리서 여행 헬기 추락, 탑승자 5명 전원 생존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4. 7. 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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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대 관광지 발리에서 관광용 헬리콥터가 추락했지만, 탑승자 전원이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20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포스트 등에 따르면, 전날(19일) 오후 발리 남쿠타 울루와투에서 관광용 헬기가 이륙해씨만 5분 뒤 인근 페카투 마을로 추락했다.

2021년에는 자카르타에서 출발한 스리위자야항공 여객기 SJ182편이 이륙 4분 만에 바다로 추락해 탑승자 62명이 모두 숨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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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조사관들이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남쿠타에서 추락한 관광 헬기를 조사하고 있다. [EPA =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최대 관광지 발리에서 관광용 헬리콥터가 추락했지만, 탑승자 전원이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20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포스트 등에 따르면, 전날(19일) 오후 발리 남쿠타 울루와투에서 관광용 헬기가 이륙해씨만 5분 뒤 인근 페카투 마을로 추락했다.

사고 헬기는 화이트스키 항공사 소속 벨 505 제트레인저X로 당시 헬기에는 조종사와 승무원, 승객 3명이 타고 있었다. 5명 중 3명은 인도네시아인, 2명은 호주인이었다.

이 사고로 2명은 중상, 3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현재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현지 당국은 헬기가 비행 중 연줄에 얽히면서 사고가 났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으로 조사팀을 보냈다고 밝혔다.

약 1만7000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에서는 항공기와 선박이 주요 교통·운송수단이다 보니 관련 사고도 자주 발생한다.

2021년에는 자카르타에서 출발한 스리위자야항공 여객기 SJ182편이 이륙 4분 만에 바다로 추락해 탑승자 62명이 모두 숨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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