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단복으로 주목받는 10개국...복고풍 한국과 전통 몽골
최대영 2024. 7. 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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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각국 선수단의 단복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몽골과 한국을 비롯한 10개국의 단복이 특별한 스타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미국 CNN은 몽골 선수단의 단복에 대해 "전통 의상에서 영감을 받아 정교한 자수를 입힌 조끼와 주름 장식의 가운, 액세서리가 특징"이라며 극찬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몽골 외에도 필리핀의 단복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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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각국 선수단의 단복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몽골과 한국을 비롯한 10개국의 단복이 특별한 스타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미국 CNN은 몽골 선수단의 단복에 대해 "전통 의상에서 영감을 받아 정교한 자수를 입힌 조끼와 주름 장식의 가운, 액세서리가 특징"이라며 극찬했다. 이 단복은 몽골 의류 브랜드 미셸앤드아마존카가 디자인했으며, 한 벌을 만드는 데 20시간이 걸릴 정도로 수작업이 많이 필요하다. 이로 인해 몽골 단복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홍콩 신문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20일,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들 중 가장 스타일리시한 단복을 준비한 10개국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목록에는 몽골 외에도 대한민국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나라 단복에 대해 이 매체는 "복고풍에서 영감을 받은 청색 수트에 젊은 감각을 가미해 매우 세련돼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한, "옷의 안감을 시원한 소재로 제작하여 여름 더위에도 대비했다"며 실용성도 높게 평가했다. 한국의 단복은 전통 색상인 청색과 백색을 주로 사용하였고, 벨트를 장식 소재로 활용해 1980년대와 1990년대의 요소를 가미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다양한 색상을 사용한 아이티의 단복은 '만화경 유니폼'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전통 색상인 빨간색과 오렌지색을 강조한 캐나다와 네덜란드의 단복도 '스타일리시한 단복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몽골 외에도 필리핀의 단복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랠프 로런이 디자인한 미국 단복과 '패션의 나라'로 불리는 개최국 프랑스, 빨간색과 노란색, 흰색을 적절히 배열한 스페인도 '멋쟁이 단복'을 입게 될 나라들로 선정되었다.
이들 국가의 단복은 단순히 경기복을 넘어 각국의 전통과 문화를 담아내고, 선수들의 자부심과 자신감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 = 미셸앤드아마존카 소셜 미디어 사진, 스텔라 진 소셜 미디어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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