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행도 막고 이제는 선수도 빼가려고? ‘디아비 대체자’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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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가 데얀 쿨루셉스키 영입에 나선다는 충격적인 보도다.
영국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간) "바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는 빌라는 토트넘 훗스퍼의 쿨루셉스키 영입을 계획 중이라는 깜짝 보도가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공격의 왼쪽에 손흥민이 있다면 오른쪽에는 쿨루셉스키가 있다.
쿨루셉스키의 미래 입지를 이용한 영입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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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아스톤 빌라가 데얀 쿨루셉스키 영입에 나선다는 충격적인 보도다.
영국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간) “바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는 빌라는 토트넘 훗스퍼의 쿨루셉스키 영입을 계획 중이라는 깜짝 보도가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빌라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돌풍’을 만들어 내고 있다. 2022-23시즌에는 7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진출에 성공했고 이번 시즌엔 4위를 기록하며 4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했다.
‘별들의 전쟁’을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미 로스 바클리, 이안 마트센, 사무엘 일링-주니어, 제이든 필로진 등 7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동시에 더클라스 루이스, 필리페 쿠티뉴 등 18명의 ‘잉여 자원’들을 이적 및 임대로 내보냈다.
최근엔 무사 디아비가 사우디행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영국 ‘버밍엄 라이브’는 알 이티하드와 4, 600만 파운드(약 826억 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아비가 팀 내 중요 자원이었던 만큼 보강이 필요하다. 대체자를 시즌 내내 UCL 진출권을 두고 경쟁했던 토트넘에서 찾고 있다.
주인공은 쿨루셉스키. 그는 토트넘의 핵심 자원이다. 토트넘 공격의 왼쪽에 손흥민이 있다면 오른쪽에는 쿨루셉스키가 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과 같이 필드 플레이어 중 가장 많은 출전 수를 기록했다.
쿨루셉스키의 미래 입지를 이용한 영입 전략이다. 토트넘은 현재 에베레치 에제와 페드루 네투를 원한다. 이들은 모두 측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다. 손흥민은 팀 내 주장이기에 주전이 확실하다.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이미 티모 베르너, 브레넌 존슨, 마노르 솔로몬과 경쟁하는 상황에서 경쟁자의 추가는 주전 경쟁이 더욱 힘들어짐을 의미한다. 빌라는 이런 점과 UCL에서 뛸 수 있다는 이점을 이용해 ‘라이벌’ 선수를 빼 올 계획을 짜고 있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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