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편의점 왕국" 美 CNN 집중 조명

배진솔 기자 2024. 7. 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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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소매 판매점을 넘어 은행, 우체국, 택배, 식당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한국의 편의점을 CNN이 집중 조명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18일(현지시간) "택배를 보내고, 지하철 카드를 충전하고, 점심을 먹고, 현금을 은행에서 찾아야 한다면 편의점 1곳만 들러서 처리할 수 있다"며 "한국은 편의점의 왕국"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편의점 수는 5만5200개를 넘어섰습니다. 

인구 950명당 1개꼴로 편의점 매장이 있는 셈입니다. 

전 세계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 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도 많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CNN은 미국에서는 편의점이 주로 주유소 옆에 붙어있거나 번화가에 있고 거주지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한국에서는 골목길에 경쟁사의 매장이 나란히 들어서는 일이 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CNN은 한국에서 편의점이 이처럼 성장한 이유로 1인 가구 증가와 인구의 도시 밀집 현상 등을 꼽았습니다. 

CNN은 소셜미디어와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한국 편의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봤습니다. 유튜브나 틱톡, 인스타그램 등에서는 인플루언서들이 편의점 음식을 리뷰한 영상 등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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