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쯔양' 먹방 유튜버, 생방송 중 돌연사

이유민 기자 2024. 7. 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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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쯔양 급 인기를 누리던 중국 먹방 유튜버가 생방송 도중 사망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중국 차이나프레스 등 현지 매체는 지난 14일 '먹방 스타' 판샤오팅이 생방송 중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망하기 전 판샤오팅은 '극한 먹방 챌린지'에 도전하며 매일 10시간 이상 쉬지 않고 음식을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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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판샤오팅(24)이 먹방 라이브를 하던 중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차이나프레스 제공.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한국의 쯔양 급 인기를 누리던 중국 먹방 유튜버가 생방송 도중 사망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중국 차이나프레스 등 현지 매체는 지난 14일 '먹방 스타' 판샤오팅이 생방송 중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망 원인은 과식인 것으로 추정된다. 판샤오팅을 부검한 결과 그의 위에서 아직 소화되지 않은 음식이 있었으며, 복부가 심하게 변형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하기 전 판샤오팅은 '극한 먹방 챌린지'에 도전하며 매일 10시간 이상 쉬지 않고 음식을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식사마다 10kg 이상 음식 먹기에 도전했으며 여러 종류 음식 섭취를 시도하기도 했다.

앞서 판샤오팅은 과식으로 인한 위출혈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지만 퇴원한 바로 다음 날부터 또 폭식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부모는 "돈 때문에 건강을 해치지 말라"며 방송 중단을 권유했고 시청자들 역시 같은 이유로 쉴 것을 권했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고 결국 사망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 2020년 시진핑 주석이 음식 낭비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폭식 콘텐츠에 벌금을 부과하는 법을 만들기도 했지만, 여전히 '먹방 스타'들은 '과식 방송'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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