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둘이 만나게 될 줄이야... 韓-日국가대표 센터백의 만남→주전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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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키 이토와 김민재가 만났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리시즌이 시작됐다.
뮌헨이 공식 SNS에 공개한 훈련 사진과 영상 속에서 김민재의 모습도 있었다.
이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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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히로키 이토와 김민재가 만났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리시즌이 시작됐다. 새롭게 부임한 뱅상 콤파니 감독이 지휘하는 훈련이다. 뮌헨이 공식 SNS에 공개한 훈련 사진과 영상 속에서 김민재의 모습도 있었다. 김민재는 팀 간 연습 경기에서 빠르게 질주했고, 이를 본 콤파니 감독은 "그래, 민재 좋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민재가 이토와 안고 있는 사진도 있었다. 뒷모습으로 찍힌 사진에서는 김민재가 이토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있었고, 이토는 오른손으로 김민재의 허리를 감쌌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센터백들의 만남이었다.
이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둥지를 틀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고, 막스 에베를 단장이 빠르게 영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에 부족한 왼발잡이 센터백이라는 강점이 있다.
두 선수가 붙어 있는 사진에도 불구하고, 두 선수가 같이 주전으로 그라운드를 누비지 못할 수도 있다. 주전 경쟁이 험난하다. 기존의 에릭 다이어가 건재하고 다요 우파메카노도 남아있다.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 우파메카노가 주전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주장도 많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뮌헨은 또다른 센터백 영입을 위해 힘쓰고 있다. 레버쿠젠 소속 무패우승 센터백 조나단 타 이적료 협상을 진행 중이다. 타까지 합류하게 되면 뮌헨 센터백은 포화 상태가 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당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했던 마타이스 데 리흐트도 뮌헨에 남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데 리흐트와 개인 합의를 마친 맨유가 프랑스 릴에서 18세 초신성 레니 요로를 영입하면서 수비 보강을 마쳤다. 빅토르 린델로프, 해리 매과이어 등 기존 자원 매각이 이루어지면 데 리흐트를 영입하겠다는 생각이지만, 기존 자원 매각이 없다면 데 리흐트 맨유 이적도 무산될 수도 있다.
뮌헨 소식통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다음 시즌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데 리흐트가 떠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데 리흐트와 김민재가 주전으로 나설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예측일 뿐이다. 프리시즌에서 기량을 발휘해 콤파니 감독의 눈에 들어 주전으로 도약하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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