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차단봉에 담배꽁초 수북"… 몰상식한 이웃에 괴로운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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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들의 몰상식한 행동 때문에 괴롭다는 한 아파트 주민의 사연이 전해졌다.
그러면서 "지역 최고의 아파트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서야 되겠냐? 이런 몰상식한 일이 앞으로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돼 안내문을 붙인다"고 설명했다.
사진을 보니 한 주민은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차단봉 아래 틈에 담배꽁초 수십 개를 꾸겨 넣어 버리고 갔다.
A씨는 "니코틴에 뇌가 녹았나. 얼마나 못 배웠어야 가능한 짓인지 모르겠다"고 아파트 주민을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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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우리 아파트 XX을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우리 아파트엔 무슨 빌런들만 사는 것 같다. 하루하루가 늘 새롭고 신기하다. 상식을 벗어난 사람들이 많다"며 아파트 승강기 안에 부착된 관리사무소 안내문을 공개했다.
'생활 배수관 내 쓰레기 투기 금지'라는 안내문에서 관리사무소 측은 "생활 배수관이 역류하는 현상이 발생해 내용물을 확인해 보니 놀랍게도 닭 뼈 등 음식물 쓰레기였다"고 적었다.
이어 "위층의 어떤 세대 누군가가 베란다 배수관 거름망을 열고 음식물 쓰레기를 밀어 넣은 것"이라며 "아이들 소행 같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최고의 아파트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서야 되겠냐? 이런 몰상식한 일이 앞으로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돼 안내문을 붙인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공용 배관을 뚫는 작업을 해야 하므로 불편하시더라도 다음 주까지는 앞 베란다에 물을 버리지 말길 바란다. 물을 버리면 역류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4일 붙은 안내문에는 "이 많은 담배꽁초를 버리신 분께 진심으로 호소한다. 지하 주차장은 모두가 사용하는 공용 공간"이라며 "비양심적으로 담배꽁초를 버리신 분, 반성해라. 쓰레기통에 버리면 간단할 것을. CCTV로 (범인) 확인할 수 있지만 한 번 더 이러시면 해당 관청에 고발한다"고 경고했다.
사진을 보니 한 주민은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차단봉 아래 틈에 담배꽁초 수십 개를 꾸겨 넣어 버리고 갔다.
A씨는 "니코틴에 뇌가 녹았나. 얼마나 못 배웠어야 가능한 짓인지 모르겠다"고 아파트 주민을 강하게 비난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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