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MS 클라우드 장애 복구... 발권 정상화 항공편은 지연

임명수 2024. 7. 20. 14: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가상 서버) 서비스 장애로 빚어진 인천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 등 항공권 발급 시스템 오류가 복구됐다.

다만 발권시스템은 대부분 복구됐지만 일부 항공편은 여전히 지연 운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9일 제주항공을 비롯해 MS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독일 아마데우스 자회사 나비테어(Navitaire) 시스템을 활용하는 국내외 항공사들은 시스템 장애로 수기 발권 등을 통해 항공편을 1~2시간 늦게 출항시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국내공항에서 항공기 탑승권 발권에 차질을 빚었던 국내 항공사들의 시스템 복구가 완료돼 항공편이 정상 운항되고 있다. 20일 인천공항 전광판에 항공기 지연안내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가상 서버) 서비스 장애로 빚어진 인천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 등 항공권 발급 시스템 오류가 복구됐다. 다만 발권시스템은 대부분 복구됐지만 일부 항공편은 여전히 지연 운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인천공항과 제주공항공사 및 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등의 항공권 예약·발권 시스템이 복구돼 정상적으로 탑승 수속이 진행되고 있다. 승객 대부분은 온라인이나 키오스크 등을 이용해 항공권을 발급받고 있다.

다만 항공편은 다소 지연 운행하고 있다. 실제 이날 오전 제주항공 인천국제공항발 국내외 항공편 47편이 지연됐다. 다른 항공사인 이스타항공과 에어프레미아 등도 일부 지연 문제를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9일 제주항공을 비롯해 MS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독일 아마데우스 자회사 나비테어(Navitaire) 시스템을 활용하는 국내외 항공사들은 시스템 장애로 수기 발권 등을 통해 항공편을 1~2시간 늦게 출항시켰다.

이번 사태는 전날 오후 갑자기 MS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업무용 PC를 중심으로 작동 불능이 되는 '블루스크린'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면서 확산했다. 원인은 미국 사이버 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센서 업데이트가 MS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 OS와 충돌하면서 벌어진 문제로 파악됐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