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MS 클라우드 장애 복구... 발권 정상화 항공편은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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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가상 서버) 서비스 장애로 빚어진 인천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 등 항공권 발급 시스템 오류가 복구됐다.
다만 발권시스템은 대부분 복구됐지만 일부 항공편은 여전히 지연 운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9일 제주항공을 비롯해 MS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독일 아마데우스 자회사 나비테어(Navitaire) 시스템을 활용하는 국내외 항공사들은 시스템 장애로 수기 발권 등을 통해 항공편을 1~2시간 늦게 출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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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가상 서버) 서비스 장애로 빚어진 인천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 등 항공권 발급 시스템 오류가 복구됐다. 다만 발권시스템은 대부분 복구됐지만 일부 항공편은 여전히 지연 운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인천공항과 제주공항공사 및 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등의 항공권 예약·발권 시스템이 복구돼 정상적으로 탑승 수속이 진행되고 있다. 승객 대부분은 온라인이나 키오스크 등을 이용해 항공권을 발급받고 있다.
다만 항공편은 다소 지연 운행하고 있다. 실제 이날 오전 제주항공 인천국제공항발 국내외 항공편 47편이 지연됐다. 다른 항공사인 이스타항공과 에어프레미아 등도 일부 지연 문제를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9일 제주항공을 비롯해 MS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독일 아마데우스 자회사 나비테어(Navitaire) 시스템을 활용하는 국내외 항공사들은 시스템 장애로 수기 발권 등을 통해 항공편을 1~2시간 늦게 출항시켰다.
이번 사태는 전날 오후 갑자기 MS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업무용 PC를 중심으로 작동 불능이 되는 '블루스크린'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면서 확산했다. 원인은 미국 사이버 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센서 업데이트가 MS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 OS와 충돌하면서 벌어진 문제로 파악됐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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