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큰손 잘파 잡아야 산다"…패션·뷰티 잠재 고객 확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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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업계가 10대 고객 잡기에 나섰다.
올리브영은 10대 고객의 유입을 늘리고자 매월 14일부터 19일까지를 하이틴 올리브를 위한 전용 멤버십 데이(1419 데이)로 지정했다.
업계관계자는 "미래 트렌드와 소비 주체가 될 10대 고객을 위해 패션, 뷰티, 라이프, 푸드 등 분야별 다양한 셀렉션을 갖추고 할인 기획전과 이벤트,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10대 고객 유입 및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가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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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업계가 10대 고객 잡기에 나섰다. 10대를 타깃으로 한 전용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된 브랜드를 출시하는 식이다. 미래 잠재 고객인 10대 고객층을 빠르게 선점하겠다는 의도다.
21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10대 전용 멤버십이 출시한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올리브영 10대 회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3.7% 증가했다. 최근 3년간 10대 회원 수(15~20세) 연평균 증가율은 21.6%다.
올리브영은 10대 고객의 유입을 늘리고자 매월 14일부터 19일까지를 하이틴 올리브를 위한 전용 멤버십 데이(1419 데이)로 지정했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할인해주는 쿠폰과 올리브영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배송 쿠폰 등 다양한 혜택도 추가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올리브영 정기 세일에서도 10대 고객층의 방문이 돋보였다. 세일 기간 매장이나 온라인몰을 찾은 10대 회원 객수는 직전 세일 대비 약 30% 증가했다.
올리브영은 뷰티 제품의 첫 구매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가성비 있는 브랜드도 선보였다. 화장 소품 브랜드 '필리밀리(FILLIMILLI)'의 세컨드 브랜드 '밀리'를 출시하고 쿠션 퍼프, 스펀지, 화장솜 등 교체 주기가 빠른 제품들을 균일가 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패션플랫폼의 10대 고객 유입도 돋보인다. 지난 2분기 지그재그에 새로 가입한 10대 고객 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 늘었다. 기존 10대 고객에 더해 새로운 10대 고객이 꾸준히 유입되며 거래액 성장을 만들고 있다.
지그재그에서 10대 고객 사이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카테고리는 뷰티다. 2분기 10대 고객의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2% 급증했다. 같은 기간 브랜드패션의 10대 거래액도 1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그재그는 현금을 사용하는 학생들을 위해 편의점 결제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10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인플루언서를 앞세워 다양한 콘텐츠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2분기에는 반티를 제공하는 래플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주요 쇼핑몰과 함께 무료배송 릴레이 기획전을 운영했다.
업계관계자는 "미래 트렌드와 소비 주체가 될 10대 고객을 위해 패션, 뷰티, 라이프, 푸드 등 분야별 다양한 셀렉션을 갖추고 할인 기획전과 이벤트,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10대 고객 유입 및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가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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