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트럼프·밴스 살해 위협글 올린 美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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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에 대해 살해 협박을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이번주 페이스북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밴스 의원을 위협하는 글을 여러 차례 남기고, 이들의 가족에 대해서도 '신체 상해'와 관련한 협박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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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에 대해 살해 협박을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지역 경찰은 보도자료에서 글로 살해 협박을 한 혐의로 마이클 W. 와이즈먼이라는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주피터는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인 마러라고에서 북쪽으로 32㎞ 떨어진 지역이다.
경찰은 이 남성이 이번주 페이스북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밴스 의원을 위협하는 글을 여러 차례 남기고, 이들의 가족에 대해서도 ‘신체 상해’와 관련한 협박을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온라인에서 협박 글을 본 복수의 사람들이 해당 게시물을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이 남성은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 교도소에 구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를 벌이다 총격으로 오른쪽 귀에 부상을 입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포럼에 모인 당원들에게 총격 사건에 대해 “운이 좋았다. 하나님이 내 편이라고 생각했다. 총격 직전 내가 머리를 마지막 순간에 움직이지 않았다면 오늘 밤 나는 여기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과 2020년엔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과 짝을 이뤘지만, 이번엔 39세의 JD 밴스 상원의원과 러닝메이트로 나선다.
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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