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사 부품 부족에 미국 수출용 일본 패트리엇 증산 차질”

김귀수 2024. 7. 20. 13: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지원하면서 재고 부족분을 채우고자 일본 내 생산을 늘리려 한 계획이 보잉사의 핵심 부품 공급 부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 및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은 매년 약 30개의 패트리엇 미사일3(PAC-3)을 생산해왔으며 이를 약 60개로 늘릴 수 있는 라이선스 계약을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과 맺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지원하면서 재고 부족분을 채우고자 일본 내 생산을 늘리려 한 계획이 보잉사의 핵심 부품 공급 부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 및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은 매년 약 30개의 패트리엇 미사일3(PAC-3)을 생산해왔으며 이를 약 60개로 늘릴 수 있는 라이선스 계약을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과 맺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쓰비시중공업은 패트리엇 미사일의 후반 비행 단계에서 쓰이는 목표 추적 장치를 보잉사로부터 추가로 공급받지 못해 당장은 증산을 추진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이들은 전했습니다.

문제는 추적 장치를 공급하는 보잉사의 추가 공급이 앞으로 몇년간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보잉사는 추적 장치 증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공장 증설 공사를 개시했지만, 추가 라인은 2027년에나 가동됩니다.

이는 복잡한 공급망이 동맹국 협조를 얻어 방위력을 보강하려는 미국에 또 하나의 도전 과제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앞서 일본은 작년 12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지원하면서 재고 보충이 어렵게 되자 자국에서 생산된 미사일을 미국에 수출하기로 했습니다.

같은 달 ‘방위장비 이전 3원칙’과 운용 지침을 무기 수출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으로 각각 개정해 새 규정을 적용하면서까지 협력 의지를 보여 미일 양국의 방위산업 협력에서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여겨졌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