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스퀘어 광고판도 꺼졌다"… 전세계 강타한 'IT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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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발생한 'IT 대란'으로 뉴욕 맨해튼의 명소인 타임스스퀘어의 대형 전광판들이 먹통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새벽 뉴욕 맨해튼의 명소인 타임스스퀘어의 대형 전광판들이 하나둘씩 블루스크린이 됐다가 꺼져버리는 등 'IT 마비' 피해가 확산하기 시작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배포한 업데이트된 보안 소프트웨어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영체제(OS)와 충돌을 하면서 전 세계의 항공, 통신, 금융 서비스 등이 마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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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새벽 뉴욕 맨해튼의 명소인 타임스스퀘어의 대형 전광판들이 하나둘씩 블루스크린이 됐다가 꺼져버리는 등 'IT 마비' 피해가 확산하기 시작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배포한 업데이트된 보안 소프트웨어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영체제(OS)와 충돌을 하면서 전 세계의 항공, 통신, 금융 서비스 등이 마비된 것이다.
항공분석회사 시리움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전 세계에서 운항될 예정이었던 11만 편의 상업용 항공편 중 5000편이 취소됐다.
일부에선 조금씩 복구되는 모습이 나타나고는 있지만 완전히 정상화되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공인 IT 기관인 BCS의 아담 레온 스미스 연구원은 "일부 수정 사항은 매우 빠르게 적용될 수 있지만 컴퓨터가 블루 스크린과 무한 루프에 빠지는 방식으로 반응했다면 복구가 어려울 수 있으며 며칠 또는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서레이 대학의 앨런 우드워드 교수는 "이 제품(크라우드스트라이크 소프트웨어)은 많은 PC를 보유한 대규모 조직에서 모든 것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사용한다"며 "다만 모든 PC가 먹통이 되면 그들(조직)은 운영이 불가능하거나 서비스 수준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CNN도 "문제가 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소프트웨어는 컴퓨터의 커넬(kernel) 레벨에서 작동한다"며 "이는 사이버 공격을 탐지하는 데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현재의 버그는 컴퓨터 사용자가 수정조치를 취하기도 전에 '죽음의 블루스크린'(컴퓨터 화면이 갑자기 파랗게 변하는 현상)과 맞닥뜨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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