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스타벅스 지분 확보…주가 부양책 공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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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체인 스타벅스의 지분을 확보, 주가 부양책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현지 시각)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엘리엇 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가 최근 몇 주 동안 물밑에서 스타벅스를 상대로 주주가치 확대 활동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엘리엇의 스타벅스 투자 소식이 알려지며 이날 스타벅스 주가는 전날 대비 6.8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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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미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체인 스타벅스의 지분을 확보, 주가 부양책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현지 시각)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엘리엇 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가 최근 몇 주 동안 물밑에서 스타벅스를 상대로 주주가치 확대 활동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WSJ은 엘리엇의 구체적인 지분 투자 규모나 조건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엘리엇과 스타벅스 간의 협상이 조만간 매듭지어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억만장자 투자자 폴 싱어가 이끄는 엘리엇은 기업 지분 매수를 통해 경영진에 지배구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주가 상승을 꾀하는 행동주의 펀드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 과정을 문제 삼거나 현대차 그룹을 상대로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
올 들어 스타벅스는 고물가와 불매 운동 여파로 매출이 하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10월 발발한 가자지구 전쟁에서 스타벅스가 이스라엘을 지지하며 이스라엘 정부와 군에 자금을 댄다는 주장이 확산되면서 불매 운동의 직격탄을 맞았다.
스타벅스 주가는 지난 2021년 7월 고점 대비 41%(지난 18일 종가 기준) 떨어졌다. 올해 들어 22%에 달하는 주가 하락 폭을 보이기도 했다. 엘리엇의 스타벅스 투자 소식이 알려지며 이날 스타벅스 주가는 전날 대비 6.8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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