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도전’ 이재명 “‘먹사니즘’이 정치이념…모범적 민주국가로 다시 서야”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4. 7. 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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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도전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먹사니즘(먹고사는 문제)이 가장 중요한 정치이념"이라며 민생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후보는 20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진행된 '제1차 정기 전국당원대회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민생의 기초는 경제다. 경제는 안정된 환경에서 합리성과 공정성을 먹고 자란다. 그래서 민주주의가 경제고, 평화가 곧 밥"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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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의 기초는 경제…평화가 곧 밥”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7월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임 도전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먹사니즘(먹고사는 문제)이 가장 중요한 정치이념"이라며 민생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후보는 20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진행된 '제1차 정기 전국당원대회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민생의 기초는 경제다. 경제는 안정된 환경에서 합리성과 공정성을 먹고 자란다. 그래서 민주주의가 경제고, 평화가 곧 밥"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후보는 "평화와 질서, 안전한 민주사회 건설로 성장을 회복하고 지속성장을 통해 더 많은 기회와 희망을 키워야한다"면서 "세계가 인정하는 경제 강국, 문화 강국, 모범적 민주국가로 다시 일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높은 생산성으로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얼마든지 책임질 수 있고 책임져야 하는 사회, 소득과 주거·의료·교육 등 기본적 삶의 조건이 국민의 권리로 인정되는 기본사회가 도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너지 전환이란 시류를 지방 균형발전 등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피할 수 없는 에너지 전환 역시 새로운 성장 발전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전국 어디에서나, 국민 누구나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판매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전력망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 즉 '에너지 고속도로'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전국적 산업 발전을 이끌었던 산업화 시대의 고속도로처럼, 에너지 고속도로는 수출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지원하고 바람과 햇빛이 풍부한 지방의 경제 발전으로 균형발전을 불러올 것"이라면서 "에너지 수입 대체로 국민 경제의 기초를 튼튼히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제주도 및 인천시당을 시작으로 ▲7월21일 강원도당·경북도당·대구시당 ▲7월27일 울산시당·부산시당·경남도당 ▲7월28일 충남·충북도당 ▲8월3일 전북도당 ▲8월4일 광주시당·전남도당 ▲8월10일 경기도당 ▲8월11일 대전시당·세종시당 ▲8월17일 서울시당 순으로 합동연설회를 진행한다.

이어 민주당은 전국 순회가 종료된 다음날인 8월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전당대회서 당대표와 선출직 최고위원 5명 등 새 지도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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