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한때 시간당 75㎜ 폭우…호우 특보 모두 해제
류희준 기자 2024. 7. 20. 13:36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빗줄기가 잦아들면서 전북지역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오늘(20일) 오전 한때 김제에는 시간당 75㎜의 폭우가 쏟아졌으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늘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내린 비는 김제 심포 95㎜, 군산 선유도 78㎜, 남원 뱀사골 71.5㎜, 부안 변산 59㎜, 순창 풍산 55㎜, 정읍 태인 45.5㎜, 전주 30.6㎜ 등입니다.
연일 내린 장맛비로 지반이 물러진 탓에 남원·순창·장수 등 3개 시군에는 현재 산사태 경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 오전 동안 나무 쓰러짐, 배수구 막힘, 도로 침수 등 10여 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집계가 진행 중이어서 신고 건수는 늘어날 수 있으나 인명·시설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상지청은 오는 22일까지 전북지역에 1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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