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유스컵] 미안함의 눈물+아쉬운 역전패, 정관장 U11의 첫 승은 다음 대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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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님들한테 미안해서 눈물났어요." 연속된 패배 속 절치부심한 정관장 U11이 창단 첫 KBL대회 승리를 다음 대회로 미루게 됐다.
정관장 U11은 20일 강원도 양구 양구청춘체육관 청춘B코트에서 열린 'KCC 2024 KBL 유스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DB U11과의 예선에서 24-26으로 패했다.
이번 대회 예선 4경기 모두 패한 정관장 U11은 첫 승 신고를 다음 대회로 미루게 됐다.
정관장 U11의 창단 첫 승이 코 앞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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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U11은 20일 강원도 양구 양구청춘체육관 청춘B코트에서 열린 ‘KCC 2024 KBL 유스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DB U11과의 예선에서 24-26으로 패했다. 이번 대회 예선 4경기 모두 패한 정관장 U11은 첫 승 신고를 다음 대회로 미루게 됐다.
경기에 앞서 정관장 김시완 감독은 “U11 친구들이 어제(19일) 울더라. 왜 우냐고 물어보니 코치님들한테 미안해서 운다고 했다. 사실 U11 친구들은 구력이 다 짧다. 호흡을 맞춘 기간도 짧아서 지금도 잘하고 있는 거라고 응원해줬다. 승패보다 즐기면서 추억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아이들은 큰 점수 차가 걱정됐던 것 같다”라고 U11팀을 언급했다.
이어 “아직 실력이 완성 단계는 아니지만 농구에 대한 열정과 태도만큼은 진심인 친구들이다. 남은 경기에서 꼭 1승을 거두고 돌아갔으면 좋겠다.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다”라며 응원했다.
김시완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의 응원을 받은 정관장 U11. 전날의 눈물까지 더해져 절치부심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
경기에서 리드를 해본 적이 많지 않아서일까? 4쿼터 중반 DB에 동점을 허용한 정관장은 두 차례 동점 상황에서 박제현이 연이은 득점을 올리며 쉽게 역전을 내주지 않았지만 불안불안한 리드가 계속됐다.
경기 종료 34초 전, 승부가 뒤집혔다. 34-34로 맞선 상황에서 상대에 자유투 2샷을 내줬다. DB는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켰고, 정관장은 마지막 공격을 실패하며 첫 승의 기회를 아쉽게 날렸다.
구력을 짧지만 열정과 코칭스태프의 응원으로 똘똘 뭉친 정관장 U11. 이들은 전날의 눈물과 이날의 쓰라린 패배로 더욱 성장할 것이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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