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그냥 휴가인데!' 이적설 원천 차단...이강인 열정적 비시즌 훈련에 손준호도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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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에 휩싸였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PSG)이 프리시즌 개인 훈련에 집중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타이밍이 절묘하게도 이강인은 이적설이 불거지는 이 기간동안 PSG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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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에 휩싸였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PSG)이 프리시즌 개인 훈련에 집중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근황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사진 속 이강인은 친정팀 마요르카가 있는 스페인에서 개인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민소매 차림의 이강인은 볼 훈련으로 기량을 점검하는가 하면 빠르게 달리는 모습으로 탄탄한 컨디션을 뽐냈다.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서는 푸른 바다에 몸을 담그고 누워있는 모습, 아름다운 풍경의 한 레스토랑에서 석양을 받으며 휴대폰을 만지는 모습 등으로 여유있는 근황을 전해오기도 했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 16~17일 영국 매체들에 의해 뜬금없는 EPL 이적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EPL 구단은 이강인 영입을 위해 7,000만 유로(한화 약 1,055억 원)를 제시했다.
하루 뒤에는 영국 매체 '맥파이 미디어'가 "뉴캐슬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PSG 구단에 이적료 4,000만 파운드(한화 약 720억 원)를 제시했다"고 전했으며 또 다른 매체 '더 부트룸' 역시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이 프리시즌 전 오른쪽 윙어와 중앙 수비수 두 포지션을 보강하고 싶다고 요청했다"며 이강인의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타이밍이 절묘하게도 이강인은 이적설이 불거지는 이 기간동안 PSG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시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훈련에 소집된 선수들은 비시즌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와 남미축구연맹 코파2024에 참가하지 않은 선수들이었다.
때문에 이강인의 EPL 이적설이 잠시 탄력을 받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적으로 인해 팀 훈련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나왔다.
그러나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의 뱅자멩 퀴아레즈 기자는 개인 SNS 계정을 통해 "별 문제는 없다. 이강인은 휴가를 보낸 후 돌아오는 다음 주 월요일에 복귀할 예정"이라며 이강인의 이적설을 단칼에 잘랐다.
이강인의 근황을 전한 SNS 계정에는 올해 중국 당국의 구속에서 풀려나 수원 FC에서 새출발을 알린 손준호가 찾아와 하트 이모티콘으로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前) 대표팀 감독 체제하에 함께 A매치 대표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 이강인은 지난 23-24시즌에 앞서 스페인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입단 첫 시즌 성적은 36경기 5골 5도움이다.
사진= 이강인 SNS,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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