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 '파격행보' 맨유, 라이벌 맨시티 향하는 '유럽 챔피언' 하이재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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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니 올모 영입을 노린다.
올모는 라이프치히 소속 공격형 미드필더다.
올모는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맨유가 하이재킹하려 한다.
영국 '미러'는 21일(한국시간) "맨유는 유로 2024에서 우승한 올모 영입을 위해 맨시티의 이적을 앞두고 하이재킹하는 것을 고려한다. 올모는 여름 이적시장 떠날 것으로 보이며 5,100만 파운드(910억)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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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니 올모 영입을 노린다.
올모는 라이프치히 소속 공격형 미드필더다. 1998년생으로 전성기에 딱 접어들 나이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때에 따라 좌우 윙어와 섀도우 스트라이커까지 소화가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다.
올모는 디나모 자그레브 유스 출신으로, 프로 데뷔까지 그곳에서 마친 뒤 꾸준히 성장했다. 크로아티아 리그에서 5번 우승하며 제패했을 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가능성을 인정받은 올모는 2019-20시즌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첫 시즌은 많이 출전하지 못했다. 리그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주로 백업으로 나왔고, 명단에서 제외되는 일도 많았다.
그러나 꾸준히 출전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다진 올모는 라이프치히 주축으로 떠올랐다. 2년차 리그 5골 10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이후로도 꾸준히 1군에서 활약했다. 부상으로 인해 자리를 비운 적이 많았으나 나올 때마다 제 역할을 다 해준 것은 사실이다.
올모는 이번 UEFA 유로 2024에서 스페인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조별리그에서는 한 경기 선발 출장에 그쳤으나 토너먼트에서 그의 진가가 발휘됐다. 16강전 대회 첫 골을 시작으로 8강전 독일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120분 연장 승부에서 홀로 빛났다. 4강 프랑스전에서도 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1점차 승리에 기여했고, 결승전도 풀타임 소화하면서 조국의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8강전에서 페드리가 부상으로 빠졌는데, 그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워주었다.
올모는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맨유가 하이재킹하려 한다. 영국 '미러'는 21일(한국시간) "맨유는 유로 2024에서 우승한 올모 영입을 위해 맨시티의 이적을 앞두고 하이재킹하는 것을 고려한다. 올모는 여름 이적시장 떠날 것으로 보이며 5,100만 파운드(910억)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조슈아 지르크지를 영입해 공격을 강화했고, 레알 마드리드를 원하던 레니 요로의 마음을 돌려 영입하는 데에 성공했다. 여기에 마누엘 우가르테,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도 개인 합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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