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적신호' 부상으로 빠진 조규성, 경쟁자는 데뷔전+데뷔골→미트윌란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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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이 시즌 초반 자리를 비웠고, 새롭게 영입된 경쟁자는 득점을 터뜨렸다.
미트윌란은 20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오르후스에 위치한 세레스 파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개막전에서 오르후스와 1-1로 비겼다.
북사는 지난 시즌 튀르키예 리그에서 16골을 퍼부은 득점 기계다.
북사는 이날 새 시즌 개막전이자 미트윌란 데뷔전에서 골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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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조규성이 시즌 초반 자리를 비웠고, 새롭게 영입된 경쟁자는 득점을 터뜨렸다.
미트윌란은 20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오르후스에 위치한 세레스 파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개막전에서 오르후스와 1-1로 비겼다. 개막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조규성은 부상으로 인해 스쿼드에 포함되지 못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조규성의 부상으로 인한 이탈은 이미 예정되어 있었다. 미트윌란은 1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조규성은 수술 후 합병증을 앓게 되어 재활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결장도 처음 예상보다 더 늘어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에 입단한 조규성은 단숨에 주전 스트라이커를 꿰찼다. 조규성의 강력한 피지컬과 헤더 능력은 덴마크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었다. 팀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로 나서면서 리그 30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막바지 득점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득점왕 자리를 내주기는 했으나 한동안 유력한 득점왕 후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시작부터 살짝 꼬였다. 부상으로 인해 개막전 스쿼드에 함께 하지 못했고,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복귀하더라도 바로 주전으로 기용될 가능성도 높지 않다. 조규성의 경쟁자가 추가됐다. 미트윌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폴란드 국가대표 아담 북사를 영입했다. 북사는 지난 시즌 튀르키예 리그에서 16골을 퍼부은 득점 기계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도 수년 간 활약하면서 많은 득점을 올렸다.
국제 대회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폴란드 국가대표에서도 제 역할을 해주면서 조국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본선 진출에 기여했다. 유로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골도 터뜨렸다.
북사는 이날 새 시즌 개막전이자 미트윌란 데뷔전에서 골도 터뜨렸다. 미트윌란은 시작 8분 만에 골을 먹히면서 끌려갔는데,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북사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데뷔전부터 슈팅 5개를 때리면서 적극적인 공격을 이어갔고, 득점까지 올렸다.
새롭게 도착한 경쟁자가 만만치 않다. 부상으로 시작부터 자리를 비운 조규성이 복귀 후 주전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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