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대표 제주경선..이재명 82%·김두관 15%

제주방송 신동원 2024. 7. 2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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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18전당대회를 앞두고 치러진 제주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전 당대표가 8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순회를 마친 민주당은 오는 8월 1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등 새 지도부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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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오전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후보자 제주합동연설회에서 맞잡은 손을 들고 있는 당대표 후보자들. (사진 왼쪽부터) 김지수, 김두관 이재명 후보. (사진, 신동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18전당대회를 앞두고 치러진 제주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전 당대표가 8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민주당 당대표 선거엔 김지수, 김두관 이재명 후보자(기호순)가 출마했습니다.

이날 전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제주합동 후보자 연설회에선 전날 정오부터 24시간 동안 진행된 제주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개표 결과, 이재명 후보는 82.5%로 득표율 선두를 차지했고, 이어 김두관 후보 15.01%, 김지수 후보 2.4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총 8명이 맞붙은 최고위원 제주 경선에선 정봉주(19.06%), 전현희(15.78%), 김민석(13.18%), 김병주(13.08%), 한준호(12.09%), 이언주(12.0%), 강선우(7.81%), 민형배(7.01%)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인천으로 자리를 옮겨 2차 경선을 치릅니다.

민주당은 이날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21일 강원도당·경북도당·대구시당 △27일 울산시당·부산시당·경남도당 △28일 충남·충북도당 △8월 3일 전북도당 △4일 광주시당·전남도당 △10일 경기도당 △11일 대전시당·세종시당 △17일 서울시당 합동연설회를 진행합니다.

전국 순회를 마친 민주당은 오는 8월 1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등 새 지도부를 결정합니다. 투표는 대의원 14%, 권리당원 56%, 국민 여론조사 30% 비중으로 이뤄집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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