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대표 제주경선…이재명 82%, 김두관 15%
김상민 기자 2024. 7. 20. 12:27
▲ 김지수·김두관·이재명 대표 후보(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8·18 전당대회를 앞두고 오늘(20일) 제주에서 첫 합동연설회가 열린 가운데, 이재명 대표 후보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주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82.50%의 득표율로 1위를 달렸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15.01%, 김지수 후보는 2.49%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총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후보 8명 가운데서는 유일한 원외 인사인 정봉주 후보의 권리당원 투표 득표율이 19.06%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전현희 후보가 15.78%로 2위, 김민석 후보는 13.18%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나머지 후보들의 득표율은 김병주(13.08%), 한준호(12.09%), 이언주(12.00%), 강선우(7.81%), 민형배(7.01%) 후보 순이었습니다.
민주당 선관위는 어제부터 이틀간 제주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습니다.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들은 오후 4시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다시 합동연설회를 갖고 2차 경선을 치릅니다.
총 15차례 열리는 지역순회 경선은 다음 달 17일 서울에서 종료됩니다.
다음 달 18일 전당대회에서는 대의원 투표(온라인) 14%, 권리당원 투표(온라인+ARS) 56%,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이 결정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상민 기자 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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