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케이브에 혼쭐 난 샌프란시스코, 후반기 개막전서 콜로라도에 역전패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후반기 개막전서 역전패를 당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7월 2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불펜 난조로 3-7 역전패를 당했다. 대타로 출전한 제이크 케이브를 막지 못해 후반기 첫 경기부터 역전패 굴욕을 안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좌완 영건 카일 해리슨을 선발로 내세웠다. 호르헤 솔레어(DH)-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B)-엘리엇 라모스(CF)-패트릭 베일리(C)-마이클 콘포토(LF)-맷 채프먼(3B)-마이크 야스트렘스키(RF)-타이로 에스트라다(2B)-브렛 와이즐리(SS)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콜로라도는 칼 콴트릴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찰리 블랙몬(DH)-에제키엘 토바르(SS)-라이언 맥마흔(3B)-엘리아스 디아즈(C)-브렌튼 도일(CF)-브랜든 로저스(2B)-마이크 톨리아(1B)-션 보차드(LF)-헌터 굿맨(RF)의 라인업으로 나섰다.

먼저 앞서간 쪽은 샌프란시스코였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2사 후 채프먼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야스트렘스키의 볼넷에 이어 에스트라다가 선제 2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솔레어의 안타, 웨이드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고 1사 후 베일리가 땅볼로 솔레어를 불러들여 1점을 더했다.

끌려가던 콜로라도는 6회말 추격했다. 1사 후 디아즈가 사구로 출루했고 도일이 추격의 2점포를 쏘아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초 와이즐리의 안타, 라모스의 2루타, 베일리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콘포토가 삼진으로 물러나 달아나는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콜로라도는 7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대타 케이브가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2사 후 토바르가 동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8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로저스가 안타, 톨리아가 2루타를 기록해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고 케이브가 역전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리고 2사 후 토바르가 쐐기 솔로포를 터뜨렸다.

콜로라도 선발 콴트릴은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타일러 킨리가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잘렌 빅스가 1.1이닝 무실점, 빅터 보드닉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해리슨은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 난조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해리슨 이후 랜디 로드리게스가 1이닝 2실점, 라이언 워커가 1이닝 1실점, 타일러 로저스가 0.1이닝 3실점, 루크 잭슨이 0.2이닝 1실점을 기록하는 등 불펜이 무너지며 패했다.(사진=제이크 케이브)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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