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한동훈 발언·인식, 민주당·조국혁신당 판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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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20일 "한동훈 후보의 발언과 인식은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과 판박이"라고 주장했다.
나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는 화양연화 추억에 빠진 민주당의 법무부 장관이었냐"며 "결국은 패스트트랙 투쟁 동지를 범법자 정도로 보고 있고 그러니 '처벌받아도 싸다'는 식"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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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20일 "한동훈 후보의 발언과 인식은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과 판박이"라고 주장했다.
나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는 화양연화 추억에 빠진 민주당의 법무부 장관이었냐"며 "결국은 패스트트랙 투쟁 동지를 범법자 정도로 보고 있고 그러니 ‘처벌받아도 싸다’는 식"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왜 문재인 정권에서 본인이 주도해 벌인 무자비한 수사를 인생의 화양연화로 기억하고 있는지 이해가 간다"며 "우리 당 동지들을 피의자 취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는) 본인이 해야 할 일 안 해놓고 궁지에 몰리니 우리 당을 불공정 집단으로 만들고 있다"며 "‘당시 장관으로서 더 적극적으로 챙기지 못한 점 유감이다’라는 이 말 한마디 하는 게 그렇게 어려워서 무차별 폭로, 무차별 난사를 하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나 후보는 "도대체 그런 편협한 사고로 어떻게 집권여당을 이끌겠다는 것인가. 그런 수준의 태도와 인식으로는 작은 동호회 하나도 못 끌고 간다"며 "한 후보는 역시나 나오지 말았어야 할 후보다. 100일의 비대위원장이 짧았던 것이 아니라 한 후보의 정치에 대한 이해가 짧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날까지 7·23 전당대회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선거인단은 오는 21~22일 전화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투표할 수 있고 같은 기간 국민여론조사도 진행된다. 투표 결과는 오는 23일 전당대회에서 발표한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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