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잃은 리버풀, 메리트도 잃었나…'성골 유스', 절친 벨링엄 설득에 레알행 진지하게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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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성골 유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5)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특히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이 알렉산더 아놀드의 활용법을 기가 막히게 찾았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의 미구엘 델라니 기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은 알렉산더 아놀드를 꼬드길 수 있을 만큼 친해졌다"며 "알렉산더 아놀드는 1년 동안 리버풀의 행보를 지켜볼 것이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유혹에 끌리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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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리버풀이 '성골 유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5)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현대 축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세계 최고의 풀백이다. 리버풀 아카데미(유소년팀) 출신으로 2016년 프로 데뷔 후 310경기에 나서 19골 81도움을 뽑아냈으며, 어린 나이에도 들어 올릴 수 있는 모든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특히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이 알렉산더 아놀드의 활용법을 기가 막히게 찾았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인버티드 풀백으로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며 활약했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오른발 킥 정확도를 토대로 상대 시스템을 단숨에 무력화시키고는 했다.
실제로 클롭 감독을 제외하면 알렉산더 아놀드를 제대로 활용한 감독이 없다시피 하다. 일례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은 알렉산더 아놀드의 장점을 살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그를 기용하지 않는 방법을 택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 제임스 밀너(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뒤를 이어 부주장직을 물려받았다. 즉, 이대로만 간다면 스티븐 제라드(알 이티파크 감독)를 뛰어넘는 리버풀 레전드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인 셈이었다.
계약기간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 알렉산더 아놀드의 거취는 불투명하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의 미구엘 델라니 기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은 알렉산더 아놀드를 꼬드길 수 있을 만큼 친해졌다"며 "알렉산더 아놀드는 1년 동안 리버풀의 행보를 지켜볼 것이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유혹에 끌리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 또한 델라니 기자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알렉산더 아놀드를 향한 관심을 되살렸다"며 "그는 레알 마드리드행에 긍정적 신호를 보냈고, 올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사진=365Scores 페이스북, 게티이미지코리아
- 리버풀, 알렉산더 아놀드 잃을 위기 처해
-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행 직접 설득한 것으로 알려져 (英 인디펜던트)
- 올 시즌 끝난 뒤 자유계약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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