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광주·전남 호우특보…이 시각 광주천
[KBS 광주] [앵커]
전남 일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전남 서부지역에 불과 며칠전 시간당 10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는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광주천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미선 기자!
지금 비가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오전 한때 세찬 비가 내렸지만 지금은 잠시 그친 상태입니다.
최근 많은 비가 내린 탓에 제가 나와있는 광주천 물살은 한층 거세진 상태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광주천 출입은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를 기해 광주 풍영정천 2교 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하천변은 물론 급경사지, 농수로 등 위험 지역 접근도 모두 제한되고 있습니다.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면서 KBS제보 시스템에도 피해 영상이 접수됐는데요.
불어난 물에 도로가 잠겨 차 바퀴가 절반쯤 잠기거나 도로변 하수 물살이 거세지는 장면 등입니다.
주택가 일부지역에 천둥과 번개가 치는 장면도 제보 접수돼 있습니다.
주택가 도로에 토사가 넘치고 있으니 외출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급작스럽게 내린 비에 오전 한때 광주와 곡성 담양에 호우 경보가 구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오전 10시 기준 광주 광산 67.5mm 담양 봉산 70.5mm 곡성 옥과 66.5mm 구례 13.5mm 등입니다.
곡성 옥과에 시간당 76밀리미터의 비가 광주 광산에도 63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강한 비구름이 지나가는 오후 시간이 되면 특보는 해제될 전망이지만 내일까지 최대 80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남 일부지역에 최근 시간당 100밀리미터 안팎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과 농경지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아직 복구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추가 피해 없도록 시설물 보강이나 대피 권고시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겠습니다.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은 절대 자제하셔야겠습니다.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시에도 고립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에 유의하시고 산사태, 토사유출, 시설물 붕괴 등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광주천에서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영상편집:이두형
백미선 기자 (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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