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에 빠진' 타이거 우즈, 로열 트룬 이틀간 경기력 어땠나? [PGA 메이저 디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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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이어 모처럼 4대 메이저 대회에 모두 참가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의 성적표가 좋지는 않다.
우즈는 1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385야드)에서 열린 제152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700만달러)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6오버파 77타를 쳤다.
이틀 동안 14오버파 156타를 작성한 우즈는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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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2019년에 이어 모처럼 4대 메이저 대회에 모두 참가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의 성적표가 좋지는 않다.
우즈는 1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385야드)에서 열린 제152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700만달러)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6오버파 77타를 쳤다.
특히 초반 2번홀(파4)에선 티샷이 페어웨이 좌측으로 밀렸고, 두 번째 샷은 그린 주변 러프에 떨어졌다. 세 번째 샷은 프린지에 멈췄고, 1.2m 보기 퍼트마저 들어가지 않으면서 한번에 2타를 잃었다.
이틀 동안 14오버파 156타를 작성한 우즈는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컷 통과선(6오버파 148타)에는 8타 차이였고, 7언더파 135타로 선두인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는 21타로 멀어졌다.
이로써 우즈는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단독 60위로 유일하게 4라운드를 완주했고, 이후 PGA챔피언십과 US오픈, 그리고 이번 디오픈까지 메이저 3연속 컷 탈락했다.
우즈는 이번 대회 36홀을 돌면서 버디 3개, 보기 11개, 더블보기 3개를 써냈다.
구체적으로 파3 홀들에서 총 7오버파(출전선수 중 155위), 파 4홀들에서 총 7오버파(118위)를 기록했고, 파5 홀들에서는 이븐파(52위)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파3 홀에서 많은 타수를 잃은 셈이다.
이틀간 스트로크 게인드 부문 오프 더 티에서 88위(-.41), 어프로치 139위(-3.60), 퍼팅 150위(-3.54)를 적었고, 어라운드 더 그린은 다소 나은 69위(+0.31)였다.
눈에 띄게 비거리가 줄어든 우즈는 드라이브 정확도 16위(67.9%), 그린 적중률 140위(38.9%)의 샷감을 보였고, 샌드 세이브율 93위(25%), 벙커를 제외한 스크램블링 84위(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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