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호언장담 "대통령 되면 러·우 전쟁 끝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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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발발한 양국간 전쟁이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끝날 것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을 알리며 "그는 내가 공화당의 대선 후보가 된 것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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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발발한 양국간 전쟁이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끝날 것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을 알리며 "그는 내가 공화당의 대선 후보가 된 것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난 여러분의 다음 미국 대통령으로서 세상에 평화를 가져오고 너무 많은 생명과 셀 수 없이 많은 무고한 가족을 파괴한 전쟁을 끝낼 것"이라며 "양쪽(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은 함께 와서 폭력을 끝내고 번영을 향한 길을 닦는 합의(deal)를 협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통화해 후보 지명을 축하한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개별 회담에서 공정하고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어떤 조치들이 필요할지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나흘째 열린 전당대회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나는 그와 잘 지낼 것이다. 그 역시 내가 돌아오기를 바랄 것이고, 그가 나를 그리워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또 “내가 집권하면 미국은 다시 존중받게 될 것이며, 어떤 나라도 우리의 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힘을 과시했다.
또 “나는 현 행정부가 만들어낸 모든 국제 위기를 종식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내가 대통령이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이스라엘 전쟁 등이 포함된다”라며 자신을 국제 위기를 종식할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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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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