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아 "尹탄핵청원 청문회, 채해병 특검 당위성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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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0일 전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관련 청문회'와 관련해 "채해병 특검이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는 당위성만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140만명이 넘는 국민이 실명을 인증하고, 접속까지 기다려가며 동의한 대통령 탄핵 청원에 담긴 분노를 가볍게 넘기지 말기를 경고한다"며 "국민의 명령인 채해병 특검법을 또 다시 거부한다면, 국민의 분노에 기름을 끼얹는 꼴이 될 것임을 명심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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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0일 전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관련 청문회'와 관련해 "채해병 특검이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는 당위성만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강제수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임에도 대통령실 앞에서만 수사가 틀어막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변인은 "해병대원 순직 1주기에 열린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에서 최소한의 양심을 기대했지만 역시나였다"며 "후안무치한 증인들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일부는 아예 불출석 사유서를 내며 나타나지도 않았다. 국민의힘은 청문회를 저지하려고 육탄전까지 벌여, 동료 의원이 다치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비판했다.
황 대변인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지난 1월 공수처가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을 때 비밀번호를 알려줬느냐'는 박균택 의원 질의에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답한 데 대해 "청문회장에서 국민을 우롱하기까지 했다"고 꼬집었다.
황 대변인은 "해병대원 순직사건 이첩 보류 당일인 지난해 7월 31일, '02-800-7070'의 발신인이 원희룡 장관 측과 통화해 업무지시를 한 정황이 이미 드러났다"며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진우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통화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겠는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끝까지 답변을 거부하며 버티기에 들어간 이유가 무엇이겠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이 'VIP'를 언급하며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를 펼친 정황도 쏟아지고 있다"며 "모든 정황과 수사외압의 '몸통'이 윤석열 대통령임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국정농단 의혹까지 터져나오고 있지만 대통령실은 청문회 증인 출석을 거부하며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140만명이 넘는 국민이 실명을 인증하고, 접속까지 기다려가며 동의한 대통령 탄핵 청원에 담긴 분노를 가볍게 넘기지 말기를 경고한다"며 "국민의 명령인 채해병 특검법을 또 다시 거부한다면, 국민의 분노에 기름을 끼얹는 꼴이 될 것임을 명심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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