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게' 조현아, 쏟아진 조롱 즐겼다…"계속 부를 것, 의상과 손톱 색 잘 맞추겠다"[TEN이슈]

김지원 2024. 7. 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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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현아가 신곡 '줄게' 조롱 사태를 오히려 즐겼다.

끝으로 조현아는 "'줄게'는 계속 부를 건데 네일이랑 잘 맞추겠다"며 "옛날과는 다르게 다양하고 재밌는 댓글들이 많고, 관심이 느껴지니까 속상한 마음보다는 더 두근대는 마음이 더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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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어반자파카 유튜브 갈무리


가수 조현아가 신곡 '줄게' 조롱 사태를 오히려 즐겼다.

19일 유튜브 채널 '어반자카파'에는 '줄게 줄게 완전체 예능을 줄게~ 어반자카파 컨텐츠 모두 다 드릴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조현아는 "최근에 연락 진짜 많이 받았다. '줄게' 때문에"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나는 핸드폰을 안 보고 있었다. 막 불나있는 거다. 그래서 '왜 이러지?' 했는데 처음에 순일이가 나한테 '줄게' 어쩌고저쩌고 이러길래 '노래가 잘 되고 있나?' 했다. 다음날 네이버 메인에 내 이름이 있는 거다. 내 라이브 대참사? 하면서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나는 크게 생각은 안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어반자파카 유튜브 갈무리


권순일은 "용인이한테 연락이 왔었다. '너도 연락 많이 오니?' 하더라"고 말했다. 조현아는 "내가 노래를 못해서"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권순일은 "그때 사실 네가 아팠다. 메들리 콘텐츠하고 '송스틸러'하고 '줄게' 음악방송 준비했던 시기가 다 몰려 있었다. 아플 때 한 거라 속이 일단 상했다. 방송이라는 게 스케줄이 잡혀 있는 건데 아프다고 안 할 수가 없는 거니까"라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조현아는 "댓글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고, 권순일은 "나는 모든 댓글을 다 읽었다. 오늘도 읽고 왔다. 조회수가 계속 늘어난다. 음악방송 두 개 한 거 합친 게 거의 조회수가 140만 회다. 지금 '조목밤'을 이겼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현아는 "이게 이럴 일인가. 난 솔직히 17년 가수를 하면서 이런 거에 대해서 과민하게 해본 적이 없다"며 어리둥절해했다.

사진=어반자파카 유튜브 갈무리


조현아는 '댓글 한 번도 안 봤냐'는 질문에 "한 번도 안 봤다. 한번 틀어보라"고 말했다. 권순일은 "하나씩 돌아가면서 읽는 거다"고 제안했고, 조현아는 "웃참(웃음 참기)하자, 웃참"이라며 오히려 상황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용인은 "난 저 네일도 웃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핑크로 맞췄으면서 왜 네일만 용달블루인지"라는 댓글을 덤덤하게 읽었다. 조현아는 "(네일을) 한 번 하면 2주 해야 된다. 금액 때문에. 용달블루 처음 들어 보긴 하는데 좋다"며 털털한 면모를 자랑했다. 

또, '내 거니까'라는 가사를 '내 거 니 거'라고 잘못 불렀던 것에 대해 "'내 거 니 거' 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권순일 박용우 너네는 친구도 아니야'라는 댓글을 읽었고, 박용인은 "박용우가 누구냐"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조현아는 "'줄게'는 계속 부를 건데 네일이랑 잘 맞추겠다"며 "옛날과는 다르게 다양하고 재밌는 댓글들이 많고, 관심이 느껴지니까 속상한 마음보다는 더 두근대는 마음이 더 크다"고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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