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내 뺨 누가 때렸어?” [금주의 ‘눈살’]

김기환 2024. 7. 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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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가 열린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여야 의원들 간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뺨과 허리 등에 부상을 입었다.

부상 당사자인 전현희 의원은 "법사위 회의장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신원 불명의 인물로부터 밀쳐졌고 몸싸움 과정에 제 오른쪽 뺨을 누군가가 위해를 가했다. 또 그 과정에서 허리를 다쳤고 머리랑 오른쪽 발 전체가 통증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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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가 열린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여야 의원들 간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뺨과 허리 등에 부상을 입었다.

“내 뺨 누가 때렸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1차 청문회’에서 전현희 의원이 오른쪽 뺨에 난 상처를 진정시키고 있다. 뉴스1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이날 청문회 과정에서 발생한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면서 “다중 위력으로 (진입을) 막았다면 이거는 중대한 범죄에 해당한다”며 형사 고발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위원장은 “저도 회의장을 오가는데 앞을 가로막아 (진입이) 굉장히 어려웠다”며 “법사위원이 회의장에 진입하는데 폭력과 다중위력으로 막은 것은 중대범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사위에 회의하러 들어가려는 의원에게 폭력을 행사해서 고통스럽게 할 수 있느냐.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저 아파요”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관련 청문회에서 입장 도중 몸싸움으로 부상 당한 부위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상 당사자인 전현희 의원은 “법사위 회의장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신원 불명의 인물로부터 밀쳐졌고 몸싸움 과정에 제 오른쪽 뺨을 누군가가 위해를 가했다. 또 그 과정에서 허리를 다쳤고 머리랑 오른쪽 발 전체가 통증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 위원장을 향해 “누가 (전 의원을 다치게) 했는지 확인했느냐”며 “우리와 관계 없다. 고동진 의원도 지금 다쳤다. 법사위원장이 밟고 지나가지 않았느냐”고 반발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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