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법원, '간첩 혐의' 美 WSJ 기자에게 징역 16년형
임민형 2024. 7. 20. 11:15
러시아 법원이 간첩 혐의를 받는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 기자에게 징역 16년형을 선고했습니다.
러시아 중부 예카테린부르크의 스베르들롭스크 지방법원은 현지시간 19일 재판에서 에반 게르시코비치의 간첩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면서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게르시코비치는 앞서 비공개 최후변론에서 간첩 혐의를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했지만, 러시아 검찰은 징역 18년형을 구형했습니다.
게르시코비치는 지난해 3월 취재 목적으로 방문한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연방보안국에 체포됐습니다.
서방 기자가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은 냉전 이후 처음입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러시아 #WSJ_기자 #간첩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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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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