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볼넷+도루자’ 샌디에이고, 후반기 개막전서 클리블랜드에 0-7 완패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후반기 개막전에서 완패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7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서 패했다.

후반기 개막전인 이날 샌디에이고는 0-7 완패를 당했다. 전반기 막바지의 하락세를 반전시키지 못한 샌디에이고는 2연패에 빠졌고 시즌 승률이 다시 정확히 5할로 낮아졌다.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그리고 시즌 4번째 도루자도 기록했다. 김하성의 타율은 0.225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너클볼러' 맷 왈드론을 선발로 내세웠다.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즈(DH)-주릭슨 프로파(LF)-제이크 크로넨워스(1B)-매니 마차도(3B)-잰더 보가츠(2B)-잭슨 메릴(CF)-데이빗 페랄타(RF)-김하성(SS)-카일 히가시오카(C)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클리블랜드는 우완 태너 바이비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스티븐 콴(LF)-앙헬 마르티네즈(CF)-호세 라미레즈(3B)-조시 네일러(1B)-데이빗 프라이(DH)-안드레 히메네즈(2B)-다니엘 슈니먼(SS)-윌 브레넌(RF)-보 네일러(C)의 라인업을 가동했다.

양팀은 이날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양팀은 큰 찬스를 만들지 못하고 4회까지 0-0 균형을 이어갔다.

균형을 깬 쪽은 클리블랜드였다. 클리블랜드는 5회말 선두타자 프라이가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히메네즈가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왈드론의 폭투가 나오며 1사 3루가 됐고 슈니먼이 2루타로 프라이를 불러들여 1점을 얻었다.

클리블랜드는 8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네일러, 콴, 마르티네즈가 연속안타로 무사만루를 만들었고 라미레즈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네일러가 사구로 출루해 다시 만루가 된 클리블랜드는 프라이가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했고 1사 후 브라이언 로키오가 2타점 적시타를 더해 8회말에만 6점을 얻었다.

클리블랜드 선발 바이비는 5.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케이드 스미스가 1.1이닝 무실점, 헌터 가디스가 1이닝 무실점, 닉 샌들린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바이비는 승리투수가 됐다.

샌디에이고 선발 왈드론은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마쓰이 유키가 7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8회 등판한 스티븐 코렉, 오스틴 데이비스가 무너지며 추격의 기회를 잃고 패했다.(자료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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