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은 이재명 "먹사니즘이 가장 강력한 정치 이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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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오늘(20일) 제주 유권자들을 만나 "먹사니즘이 가장 강력한 정치 이념"이라며 민생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8·18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제주합동연설회에서 서민들이 먹고사는 문제인 이른바 '먹사니즘'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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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후보 3인 등 차기 지도부 후보자 11명 총출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오늘(20일) 제주 유권자들을 만나 "먹사니즘이 가장 강력한 정치 이념"이라며 민생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8·18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제주합동연설회에서 서민들이 먹고사는 문제인 이른바 '먹사니즘'을 강조했습니다.
이날 제주합동연설회는 민주당 8·18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린 전국 첫 연설회로, 예선을 거친 민주당 차기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11명이 제주로 총출동해 지역 유권자들에게 정견을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민주주의의 길도,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라며,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상징인 제주의 경제도 위기이고, 모두가 약속했던 제주4·3의 완전한 해결 역시 여전히 미완"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수많은 문제 중에서도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 '먹사니즘'이야 말로 바로 우리의 가장 강력한 정치 이념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민생의 기초는 경제다. 경제는 안정된 환경 속에서 합리성과 공정성을 먹고 자란다"라며 "그래서 민주주의가 경제이고, 평화가 곧 답"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인류사 최악의 저출생, 세계 최고의 자살률, 노인 빈곤율로 표현되는 이 암울한 대한민국을 우리가 바꿔야 한다"며, "평화와 질서, 안전한 민주사회 건설로 성장을 회복하고 지속 성장을 통해 더 많은 기회와 희망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러면서 "정권 교체를 넘어 시대 교체를 이끄는 더 준비된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함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지수 후보는 청년 세대의 지지 확보를 통한 외연 확장에 대해 강조했고, 김두관 후보는 '이재명 1인 체제'로 흘러가는 듯한 민주당 내 기류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당대표 후보자 정견발표에 이어 열린 최고위원 후보 정견발표에선 김병주, 민형배, 강선우, 이언주, 한준호, 정봉주, 김민석, 전현희 후보(사전 추첨순)가 공약을 발표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제주에서 열린 첫 전국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21일 강원도당·경북도당·대구시당 △27일 울산시당·부산시당·경남도당 △28일 충남·충북도당 △8월 3일 전북도당 △4일 광주시당·전남도당 △10일 경기도당 △11일 대전시당·세종시당 △17일 서울시당 합동연설회를 진행합니다.
전국 순회를 마친 민주당은 오는 8월 1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등 새 지도부를 결정합니다. 투표는 대의원 14%, 권리당원 56%, 국민 여론조사 30% 비중으로 이뤄집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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