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민의힘 방송4법 중재안 거부, 공영방송 장악 멈추지 않겠다는 선언”

민정희 2024. 7. 20. 1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우원식 국회의장의 '방송4법' 중재안을 거부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공영방송 장악 폭주기차를 멈추지 않겠다는 선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황 대변인은 국민의힘 관계자가 "'MBC 사장 교체는 시간문제'라는 말을 내뱉으며, 방송장악·언론탄압의 저열한 폭주기차를 멈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며 "경악스러운 극우적 사고관에 이어,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까지 발각된, 까도 까도 양파 같은 이진숙 후보자를 기어코 방통위원장에 앉히겠다는 노골적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우원식 국회의장의 '방송4법' 중재안을 거부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공영방송 장악 폭주기차를 멈추지 않겠다는 선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오늘(2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여야가 한 발씩 물러나, 다시 논의해보자는 것조차 단칼에 거부하며 공영방송 이사 선임을 강행하겠다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윤석열 대통령이 방송장악이 지연된다며 또 '격노' 했냐"고 말했습니다.

황 대변인은 국민의힘 관계자가 "'MBC 사장 교체는 시간문제'라는 말을 내뱉으며, 방송장악·언론탄압의 저열한 폭주기차를 멈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며 "경악스러운 극우적 사고관에 이어,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까지 발각된, 까도 까도 양파 같은 이진숙 후보자를 기어코 방통위원장에 앉히겠다는 노골적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황 대변인은 이진숙 후보자가 "서울 MBC 본사 재직 시절 법인카드로 특급호텔에서만 152건, 5천여만 원을 사용했고, 특히 여의도 63빌딩 고급식당가에서는 총 7천5백만 원, 연평균 1천만원이 넘게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대전 MBC 사장 취임 이후에는 근무지가 대전인데도 서울 자택 근처에서 결제된 내역만 수 십 건에 달한다"며 "심야에 지하 단란주점에서 100만 원을 결제한 내역까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변인은 "최소한의 부끄러움조차 없는 이진숙 후보자를 지명한 윤석열 대통령과 극우 유튜버에나 어울리는 후보자를 보호하기 위해 혈안이 된 국민의힘을 보며, 국민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며 방송4법을 신속하게 통과시키고 국정조사를 통해 "윤석열 정권의 방송장악 시도의 불법과 위법을 파헤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대전MBC 사장 재직 시절 법인카드를 부정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배정된 한도 내에서 내부 규정에 맞게 사용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오늘 입장을 내고 "당시 배정 금액은 본사 임원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액수가 아니었다고 기억한다"며 "정상적인 법인카드 사용을 마치 부정 사용인 것처럼 보도했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민정희 기자 (jj@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