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섭섭해! EPL 최고 윙어 5인에 손흥민 제외"…쏘니가 아니면 도대체 누구? 토트넘 선수도 1명 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윙어 데얀 쿨루셉스키가 EPL 역대 최고 윙어 5인을 선정했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2022년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임대왔고, 2023년 완전 이적에 성공한 윙어다.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며 좋은 시너지 효과를 냈다. 이제는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가 됐다. 그런데 쿨루셉스키는 최고의 윙어에 손흥민을 제외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쿨루셉스키가 EPL 역대 최고의 윙어 5명을 꼽았고, 그의 선택은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쿨루셉스키가 몇몇 거물급 선수들을 명단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그는 라이언 긱스, 데이비드 베컴, 사디오 마네 등을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손흥민의 이름도 없다.
쿨루셉스키 'TNT Sports'를 통해 5명을 뽑았는데, 그 명단을 보면 5위는 가레스 베일이다. 토트넘의 간판 윙어로 활약했던 선수다. 쿨루셉스키는 토트넘 출신으로 손흥민이 아닌 베일을 선정한 것이다.
쿨루셉스키는 "베일은 믿을 수 없는 슈팅을 날렸다. 그는 매우 빠르고, 공을 잘 다뤘다. 많은 포지션을 소화했고, 많은 골을 넣었다. 믿을 수 없는 왼발, 믿을 수 없는 선수"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베일에 이어 4위는 윌리안, 3위는 모하메드 살라, 2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쿨루셉스키는 현재 풀럼에서 뛰고 있는 윌리안에 대해서 "과소평가된 선수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라고 평가했고, 리버풀의 전설 살라에 대해서는 "얼마나 열심히 하는 선수인지 알고 있다. EPL 역대 최고 중 한 명이다"라고 표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징이었던 호날두에 대해서는 "좋은 친구이자 환상적인 선수다. 그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1위는 누구일까. 첼시의 왕으로 불렸던 에당 아자르였다. 쿨루셉스키는 "아자르는 나를 행복하게 해줬다. 그가 경기하는 것을 보면 나는 행복했다. 아자르는 나에게 그저 기쁨이었다. 그는 어린 아이처럼 드리블, 득점, 어시스트를 하며 재미를 느꼈다. 이것이 바로 축구의 본질이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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