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향한 인테르 관심 여전하다? 이탈리아 매체 “카발 놓친 인테르, 김민재 향한 관심 재점화”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4. 7.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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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를 향한 인터밀란(인테르)의 관심이 여전하다.

인테르가 유벤투스와의 후안 카발 영입전에서 패한 뒤 김민재 영입에 다시 관심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셈프레 인테르'는 "인테르는 카발을 놓친 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에게 새로운 (영입) 공세를 펼칠 듯하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김민재를 향한 인테르의 관심이 다시 시작된 것은 다소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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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를 향한 인터밀란(인테르)의 관심이 여전하다.

이탈리아 매체 ‘셈프레 인테르’는 최근 흥미로운 소식을 전했다. 인테르가 유벤투스와의 후안 카발 영입전에서 패한 뒤 김민재 영입에 다시 관심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셈프레 인테르’는 “인테르는 카발을 놓친 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에게 새로운 (영입) 공세를 펼칠 듯하다”고 보도했다.

사진=AFPBBNews=News1
이 매체는 “테이존 뷰캐넌의 부상 이후 인테르는 새로운 수비수를 찾고 있다. 카를로스 아우구스투가 복귀, 페데리코 디마르코의 백업 역할을 할 것이다. 그렇기에 센터백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뷰캐넌은 7월 초 훈련 과정에서 정강이 골절 부상을 당했다. 4, 5개월의 회복 기간이 필요한 만큼 수비 전력 보강이 절실해진 인테르다.

인테르는 엘라스 베로나 소속이었던 카발 영입을 기대했지만 유벤투스와의 경쟁에서 밀리고 말았다. 결국 꾸준히 관심을 보였던 김민재에게 다시 한 번 시선을 집중한 듯한 모양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로서 나폴리를 33년 만에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었다. 그리고 2023년 여름 뮌헨으로 이적, 온도차가 심한 2023-24시즌을 보냈다.

토마스 투헬 체제에서의 김민재는 극과 극의 평가를 받았다.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혹사 논란이 있을 정도로 쉬지 못했던 김민재. 그러나 에릭 다이어 영입 후 설 자리를 잃고 말았다.

그러나 김민재는 투헬 감독이 떠난 후 뱅상 콤파니 체제가 시작되면서 반전 기회를 노리고 있다. 처음에는 부정적인 소식만 가득했던 그였으나 이제는 뮌헨의 센터백 메인 옵션이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최근 뮌헨이 공식 SNS를 통해 게시한 훈련 영상에선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를 향해 “예스, 민재 예스!”라고 외치기도 했다. 그만큼 현재 흐름은 긍정적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김민재를 향한 인테르의 관심이 다시 시작된 것은 다소 아이러니하다. 심지어 ‘셈프레 인테르’는 “김민재는 독일에서의 첫 시즌을 견뎠다. 그는 주전 자리를 잃었고 투헬은 더 리흐트와 다이어를 선호했다”며 “뮌헨은 투헬 대신 콤파니로 교체했으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김민재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현재로선 인테르는 김민재 영입 작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완전 영입이 아닌 임대일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인테르는 이전에도 김민재 임대 영입에 대한 관심을 보인 적이 있다. 다만 ‘셈프레 인테르’는 “뮌헨이 과연 이 협상에 있어 개방적일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7월 초 ‘스카이 스포츠’는 김민재가 올해 여름 뮌헨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이탈리아 현지에선 인테르의 김민재 영입설이 재점화된 상황.

과연 김민재는 2024-25시즌을 독일에 남아 ‘뮌헨맨’으로서 활약할 수 있을까. 아니면 자신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탈리아로 돌아가게 될까. 앞으로 진행되는 일들을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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