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전역 장맛비 계속…서해안 대조기 '안전주의보'

대전일보DB

토요일인 20일은 충청권 대부분 지역에 낮까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30도 안팎에 머물겠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충남 서해안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으며, 오전 중 대전·세종·충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오는 2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50㎜이다. 충남 북부에는 최대 150㎜ 넘는 비가 오겠다.

오는 21- 27일 바닷물 높이가 올라가는 대조기를 맞아 해안가 침수 등 안전사고도 우려된다. 이 기간 조류 흐름이 빠르고 조석 간만의 차가 커 사고 위험이 커지는 데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 주의보가 발령됐다.

보령·태안 해경 관계자는 "바닷가 인근 방파제·갯바위 등 위험구역 출입을 피하고 무리한 연안 체험활동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남 부여·서천에 발령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을 기해 해제됐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5도, 낮 최고 기온은 28-31도 수준으로 예상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