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매우 강한 비’ 내려…남부·제주엔 비 그치면 폭염

정봉비 기자 2024. 7. 20. 10: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말인 20일부터 21일 사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은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으나, 오후부터 밤사이 남부지방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또한, 제주도는 늦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2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다가, 제주도는 오전에, 남부지방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고, 충청권은 밤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 서북부권에 폭우가 쏟아진 18일 오전 당진시 송악읍 한 산업단지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주말인 20일부터 21일 사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예정이다. 한편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으나, 오후부터 밤사이 남부지방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또한, 제주도는 늦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2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다가, 제주도는 오전에, 남부지방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고, 충청권은 밤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20∼22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0∼120㎜(많은 곳 서울·인천·경기 15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100㎜(많은 곳 120㎜ 이상), 강원 동해안 5∼30㎜, 충청권 50∼100㎜(많은 곳 충남 북부, 충북 북부 150㎜ 이상), 전북 30∼80㎜(많은 곳 100㎜ 이상)이다.

기상청은 20일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도, 21일 새벽부터 충청권과 경북북부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20일 오전에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을 중심으로 일시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당분간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동해안과 강원남부산지, 경상권, 제주도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올라 더울 예정이다. 20일 낮 최고기온은 26∼32도,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가 그친 뒤 무더운 날씨를 보인 19일 오후 서울 도봉구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에 설치된 2024 도봉 썸머 워터랜드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가 물썰매를 타고 있다. 연합뉴스

정봉비 기자 be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