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파이팅!' 한국 선수단 본진, '결전의 땅' 파리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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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본진이 '결전의 땅' 파리로 향했다.
대한체육회 본부 임원(18명), 탁구 대표팀(10명), 펜싱 대표팀(20명) 등 총 48명으로 구성된 올림픽 선수단 본진은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파리행 비행기 탑승을 위해 출국장을 빠져나갔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은 총 21개 종목 260명(선수 143명·경기 임원 90명·본부 임원 27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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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회장 "올여름 즐겁고 기쁘게 해드릴 거라 확신"
정강선 단장 "희망과 감동 줄 수 있는 올림픽 위해 노력"
[인천공항=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본진이 '결전의 땅' 파리로 향했다.
대한체육회 본부 임원(18명), 탁구 대표팀(10명), 펜싱 대표팀(20명) 등 총 48명으로 구성된 올림픽 선수단 본진은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파리행 비행기 탑승을 위해 출국장을 빠져나갔다.
이들은 약 14시간 뒤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한다.
주세혁 남자팀 감독과 오광헌 여자팀 감독이 지휘하는 탁구 대표팀은 현지 도착 후 곧바로 올림픽 선수촌에 들어가 본격적인 올림픽 준비에 돌입한다.
조종형 총감독이 이끄는 펜싱 대표팀은 사전 훈련 캠프로 입촌한 뒤 오는 24일(11명)과 25일(9명)에 걸쳐 선수촌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우리 본단이 파리로 출국한다. 기대도 되지만 기후라든지 여러 가지 환경이 염려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며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기 때문에 선수들이 그동안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서 올여름을 아주 즐겁고 기쁘게 해드릴 거라 확신한다"며 선전을 약속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은 총 21개 종목 260명(선수 143명·경기 임원 90명·본부 임원 27명)으로 구성됐다.
다만 스케이트보드 조현주가 예비 선수로 지명돼 본선 엔트리에 결원이 생기면 출전권을 얻게 돼 향후 선수단 최종 인원은 바뀔 수도 있다.
우리나라 선수단의 파리올림픽 목표는 금메달 5개와 종합 순위 15위다.
이 회장은 "올림픽은 그야말로 예측이 불가능하다"라며 "기대보다는 좀 더 나은 성과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출발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더위와 안전에 대해 국가정보원과 외교부 그리고 경찰 등과 여러 가지로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우리 선수들한테 필요한 건 사랑이다. 많이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강선 선수단장은 "상당히 중요한 올림픽이다. 국민들이 염원하시는 10강에 다시 들어가 국민들한테 희망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각오했다.
금메달 기대 종목으로는 "양궁 여자 단체 같은 경우 10연패를 노리고 있다. 펜싱은 여자 에페나 사브르 단체 그리고 개인전도 괜찮다. 수영도 상당히 기대를 많이 한다. 의외로 사격이나 스포츠클라이밍 같은 종목에서도 충분히 금맥을 캘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체육회는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프랑스 파리 인근 퐁텐블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을 마련했다.
사전 캠프는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훈련센터와 급식센터를 진천선수촌과 비슷하게 조성해 선수단의 현지 적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 단장은 "2012 런던 올림픽 당시 사전 캠프를 해서 원정 대회 처음으로 5위를 했다. 거기서 얼마만큼 실전 훈련을 연습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메달을 딸 수 있는 환경들은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 143명이 (올림픽에) 간다. 최대한으로 집중해 상당히 지쳐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시원함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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