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 예고! 아내가 만든 된장찌개 먹고 힘을 내는 남자 황경민 “경복이 형 오니 마음 편해, 꼭 봄배구 가겠다” [MK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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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가기 전 마지막 시즌이다."
KB손해보험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28)은 2024-25시즌이 끝난 후 군에 입대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KB손해보험 연습체육관에서 기자와 이야기를 나눈 황경민은 "이제 더 이상 군대를 미룰 수 없다. 나이가 다 찼기 때문에 다가오는 시즌이 끝나고 군에 입대할 예정이다"라며 "결혼 후 아내가 맛있는 음식을 많이 해줘 힘이 난다. 내가 한식을 좋아하는데 된장찌개가 정말 맛있다"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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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가기 전 마지막 시즌이다.”
KB손해보험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28)은 2024-25시즌이 끝난 후 군에 입대할 예정이다. 그래서 2024-25시즌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또 최근에는 결혼과 함께 평생의 동반자가 생기면서 책임감도 강해졌다.
지난 19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KB손해보험 연습체육관에서 기자와 이야기를 나눈 황경민은 “이제 더 이상 군대를 미룰 수 없다. 나이가 다 찼기 때문에 다가오는 시즌이 끝나고 군에 입대할 예정이다”라며 “결혼 후 아내가 맛있는 음식을 많이 해줘 힘이 난다. 내가 한식을 좋아하는데 된장찌개가 정말 맛있다”라고 미소 지었다.
황경민은 지난 시즌 불의의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그러나 2023-24시즌 2라운드 우리카드전에서 늑골 부상과 함께 전력에서 이탈했고 이후 코트에 돌아왔으나 컨디션을 찾는데 애를 먹었다. 28경기 296점 공격 성공률 55.27% 리시브 효율 37.66%. 데뷔 시즌인 2018-19시즌 이후 처음으로 30경기 미만 출전 시즌이자, 300점을 넘기지 못했다.
황경민은 “그때는 정말 600점 찍고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부상이 너무나도 아쉬웠다. 보강 운동도 못하고, 가만히 뼈 붙을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또 팀 사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르게 복귀했다가 무릎까지 아팠다.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안 좋은 기억이다”라고 아쉬워했다.
그렇기에 다가오는 시즌을 행복한 시즌으로 만들고 싶다. 국가대표 세터 황택의와 우리카드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나경복이 제대 후 돌아오기에 선수들뿐만 아니라 팬들도 기대가 크다. 황경민도 있고 유망주 윤서진도 있다.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에 아시아쿼터 맥스 스테이플즈(등록명 스테이플즈)도 준비 중이다. 최대 약점인 중앙은 베테랑 미들블로커 박상하 영입을 통해 어느 정도 공백을 채웠다.
이어 황경민은 “KB손해보험에 두 시즌 뛰면서 주공격수 역할을 맡아야 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주 공격수 역할보다는 살림꾼 역할이 맞는 것 같다. 경복이 형이 오면 내가 편해질 거라 생각한다. 경복이 형과 합심해 잘 해보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한 황경민은 우리카드, 삼성화재에 거쳐 KB손해보험까지 총 여섯 시즌 동안 봄배구 경험은 2018-19시즌 딱 한 번이다. 2019-20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코로나19로 봄배구를 경험하지 못했으며, 그 후 네 시즌은 팀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 어느 때보다 봄배구를 향한 열망이 크다.
황경민은 “다른 팀 전력이 좋지만 우리 전력도 중상위권 이상은 된다고 생각한다. 일단 봄배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플레이오프를 가야 챔프전에 갈 수 있다”라며 “한 시즌 부상 없이 잘 뛰고 싶다. 지난 시즌 KB손해보험 팬들이 열심히 응원을 해줬는데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죄송했다. 올 시즌 달라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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