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 챔프' 김민규, 디오픈 공동 18위로 컷 통과..타이거 우즈는 컷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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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민규가 메이저대회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상위권 성적으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김민규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에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이븐파 71타를 적어냈다.
첫날 8타를 잃었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5개를 쏟아내 6타를 잃었고, 합계 14오버파 156타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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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민규가 메이저대회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상위권 성적으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김민규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에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이븐파 71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 합계 2오버파 144타를 기록한 김민규는 공동 18위로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단독 선두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7언더파 135타)와는 9타 차다.
김민규는 올해 한국오픈 우승으로 디오픈 출전권을 얻었다. KPGA 투어가 주 무대로 이번 대회 코스가 생소함에도 타수를 지켜내 컷 통과를 이뤄냈다.
게다가 지난주 KPGA 투어 군산CC 오픈 경기를 마친 후 곧바로 스코틀랜드로 날아가 시차 적응 등의 문제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놀라운 성적표다.
이날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10명에 불과하고, 컷 기준은 6오버파 148타다.
왕정훈은 김민규와 함께 공동 18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컷 기준을 넘었다.
왕정훈은 아시안투어 말레이시아오픈 준우승으로 출전권을 따냈다.
안병훈은 공동 38위(4오버파 146타)에 올랐고, 김시우와 송영한은 공동 54위(5오버파 147타)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1타를 잃었지만 컷 기준에 만족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해 디오픈에서 준우승에 올랐던 김주형은 합계 11오버파 153타를 기록해 컷 탈락했다. 고군택 역시 18오버파를 적어내고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첫날 8타를 잃었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5개를 쏟아내 6타를 잃었고, 합계 14오버파 156타로 컷 탈락했다.
우즈는 앞서 열린 PGA 챔피언십과 US오픈,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3차례 연속 메이저대회에서 컷 기준을 넘지 못하고 짐을 쌌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11오버파 153타)도 컷 탈락했다.
단독 선두 라우리는 2019년 디오픈 우승 이후 약 5년 만에 챔피언에 도전한다.
저스틴 로즈와 대니얼 브라운(이상 잉글랜드)은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공동 4위(2언더파 140타)로 남은 이틀 역전 우승을 노린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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