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갈대 같은 남자' 모라타, 밀란 이적 확정...이적료 196억, 4+1년 계약→등번호 7번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AC 밀란이 스페인 '미남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를 품었다.
밀란은 1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밀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에서 모라타를 영입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모라타는 2028년까지 계약을 맺었으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고 발표했다.
모라타는 스페인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다. 모라타는 라인 브레이킹이 좋은 선수이며 큰 키를 활용한 헤더 득점도 가능하다. 스페인 출신답게 연계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190cm가 넘는 장신임에도 주력이 빠르다.
모라타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이다. 모라타는 1군에 데뷔한 뒤 출전 시간을 위해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에서 통산 93경기 27골 14도움을 올렸고, 네 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2016년 레알은 바이백 조항으로 모라타를 재영입했다.
하지만 모라타는 다시 레알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고, 2017-18시즌을 앞두고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첼시 이적은 최악의 선택이 됐다. 모라타는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2018-19시즌 도중 ATM으로 임대를 떠났다.
2019-20시즌 모라타는 ATM으로 완전 이적했다. 모라타는 유벤투스로 두 시즌 동안 임대를 다녀온 뒤 지난 시즌부터 ATM에서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 모라타는 48경기 21골 4도움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시즌이 끝난 뒤 모라타에게 1300만 유로(약 196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고 밝혀졌다. 모라타는 사우디 프로리그 이적이 유력했지만 돌연 잔류를 선택했다. 그러나 잔류를 선택한 지 2주 만에 마음을 바꿔 밀란행을 선택했다.
밀란은 올 시즌 무관에 그치며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밀란은 공격진을 강화하기 위해 모라타를 원했다. 그리고 ATM에 바이아웃을 지불하며 모라타를 품었다. 모라타는 밀란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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